공주에서 갑사도보여행 기행문
- 최초 등록일
- 2014.01.07
- 최종 저작일
- 2005.06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글을 쓰면서 새록새록 지나온 갑사 가는 길의 경치가 눈에 선하게 떠오른다.
나의 첫 나홀로 해외 배낭여행을 떠났을 때의 기분을 상기 시키며 4학년1학기를 마치고 나에겐 취업이라는 커다란 압박을 조금은 누그러트리기 위한 시원한 포카리 스웨이트를 마실때의 느낌처럼 내 신변에 무엇인가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결국 나의 생각을 정리할 계기로 여행을 떠났었을 때 그저 아무런 대책도... 그 어떤 언어도 준비하지 못한채 과감히 나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떠났던 그 느낌을 생각하며 지금은 이렇게 웃으며 갑사 도보여행의 길로 내발이 움직여 지고 있다.
어떤 하나의 목표가 있다는 것은 중요한 것 같다.
지금 나의 목표는 갑사까지 걸어가는 것이고, 이것을 이루기 위해 비록 내몸은 힘들지라도 내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표가 없다면 현실에 안주하고 여느 때처럼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그렇게 살아가지 않을까. 삶에 있어서 변화도 필요하고 전환점도 필요하고 생각할 시간도 필요한데 현실에만 안주하고 어떤 변화도, 전환점도, 생각도 없다면... 삶이 무기력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나는 내 생활에 있어서 힘든 점, 목표, 미래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2007년 10월 27일 토요일 아침 7시에 일어나 김밥도 싸고 어제 얼려 두었던 물도 준비하고 손수건도 준비해 여유롭게 준비를 마치고 9시 10분에 인사대에 도착했다.
나는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혹시나 아는 분이 있을까, 오늘 함께할 분들은 어떤 분일까? 역시 다들 들떠있는 기분이 였고 처음 만나는 사람 이였지만 어쩐지 목표점이 같이할 사람들이기에 동질감이 느껴지는 순간 나는 괜시리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곧 교수님께서 오셨고 우리는 함께 도보여행을 시작했다.
지리학과 분이 우리 모두를 나침반처럼 길을 인도 했고 우리 모두는 그분을 믿고 함께 걷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