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조지오웰 독서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12.31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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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을 읽고 책 내용 중 두가지 정도의 큰 주제를 선정하여 논의.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연휴가 되어 집에 내려가는 길에 조지오웰의 소설 ‘1984’를 사서 읽기 시작했다. 앞부분의 내용은 묘사가 너무 많고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건지 감이 오지 않아 더디게 읽어진 반면 뒤로 갈수록 지겨웠던 묘사가 점점 생생하게 느껴져서 책 읽는 속도에 박차를 가했다. 나는 이와 같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분명한 책을 읽을 때는 복선이 될 것 같은 부분이나 숨은 의미가 있을 것 같은 부분을 형광펜으로 표시하는 버릇이 있다. 분명 더 많은 단어와 문장들을 표시했지만 책을 빠르게 넘기면서 눈에 띄는 몇 개의 형광색 박스만 적어보았다. ‘채링턴, 잉크, 증거사진, 노인, 정맥류성 궤양, 헛기침, 의식, 무의식(꿈)’
이 단어 중에 내가 가장 의심스럽게 생각하며 표시했던 단어는 ‘채링턴’ 이었다. 내가 의심이 많기도 하지만 고작 가게 주인의 이름을 알려줄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 때문이었다. 더불어 채링턴이 판 노트에 일기를 쓰다 윈스턴의 손에 묻은 잉크를 보고 분명 채링턴은 그에게 위해를 가하는 인물일 것이라 생각했다. 결정적으로 채링턴이 윈스턴에게 위층 방을 빌려주고 돈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결국 돈 때문에 윈스턴을 밀고할 것이라 생각을 한 것이다. 자본의 풍요에 결여된 사람을 전체주의에 귀속시키는 방법으로 돈이라는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해주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했다. 물론 이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한 가지 생각만을 한 것은 아니었는데 나는 또한 채링턴이 가게의 진짜 주인이 아닐 것이라고도 생각했다. 이는 그의 이름과 간판의 이름이 다르다는 대목을 보고 나서 채링턴은 가게에 애착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그가 정부의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했다. 하지만 책의 뒷부분에 채링턴이 정부의 사람임이 밝혀졌고 그는 감시자의 역할이었다. 그가 감시자인줄도 모르고 윈스턴과 줄리아는 채링턴의 위층 방에서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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