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트란드 러셀- 무용한지식, 유용한지식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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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등학생들에게 어느 과를 가고 싶은지에 대해 물어보면 보통은 경영과, 의과, 법학과 등의 돈을 잘 버는 과를 선호한다. 뿐만 아니라 각 대학 내에서도 최근 다양한 과를 통폐합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 통폐합 대상 1순위가 철학과, 종교과 등의 인문학과들이다. 이 과들이 통폐합 대상 1순위가 된 이유는 취업률도 낮을 뿐 더러 미래의 경제적 보장을 가져다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들의 이러한 처세에 대해서 논의가 매우 많다. 굳이 통폐합 대상인 과의 학생들이 아니어도 관심을 갖고, 여러 방법으로 이에 대해 검토해보기 시작했다. 고등 지식의 장이라고 볼 수 있는 대학에서 어떤 지식은 생존하고 어떤 지식은 버림받는 지식간의 적자생존의 구조가 작용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우리는 심각하게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주제-실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무시하는 경향-에 대해 이미 영국의 사회학자이자 철학자인 버트란드 러셀이 고민해본 바 있다. 그의 저서 게으름에 대한 찬양 중 ?무용한 지식과 유용한 지식?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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