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에 나타나는 3D 테크놀로지 영상미학에 관하여

소개글

3D 영화 <피나>에 나타나는 3D 테크놀로지 영상미학에 관하여 작성한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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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몇 달 전, 여름휴가로 에버랜드에 놀러갔을 때 K-pop 홀로그램쇼를 관람한 적이 있다. 무슨 공연인지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호기심에 서둘러 입장을 해서 보게 되었다. 작년에 <강남스타일>로 크게 히트를 친 싸이의 공연을 홀로그램으로 관람하는 공연이었다. 생각보다 작은 공간에 스탠딩 좌석처럼 제멋대로 서서 무대를 바라보았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공연이 시작되었고, 내 눈앞에는 글로벌스타 싸이가 인사를 하며 등장했다. 싸이가 말을 하는 동안에 나를 포함한 사람들은 다들 진짜 싸이가 온 것 같아 웅성웅성되며 흥분을 하기 시작했다. 스크린에서 영상으로 보이는 싸이가 아닌, 실제로 내 눈 앞에 존재하는 싸이로 보였기 때문에 놀라워 할 수밖에 없었다. 생동감 있는 입체적인 모습과 자연스러운 움직임, 그리고 진짜 콘서트장 안에서 듣는 듯한 풍부한 사운드로 인해 더욱 착각에 빠져들게 되었다. 4D 영화처럼 홀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싸이가 물을 뿌리거나 부메랑을 던질 때, 실제로 객석 쪽으로 물이 뿌려지고 부메랑이 날아와서 현장감이 극대화 되었다. 3D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벽을 이용한 스크린이 영상을 보고 있다는 느낌을 잊게 만들고, 3D안경 없이도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공연이 끝날 때까지 진짜 싸이의 콘서트처럼 신나게 즐길 수 있었다. 이 홀로그램쇼를 보고 나서, 이런 기술이 개발이 되었으니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나 뮤지컬, 연극 등을 보다 저렴하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감독 빔 벤더스는 피나 바우쉬의 <카페 뮐러>라는 공연을 보고 아름다움에 압도되었다. 심장이 터질 듯한 감동을 받은 빔 벤더스는 피나 바우쉬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스크린에 옮겨놓고 싶었다. 그래서 시작한 <피나> 프로젝트.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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