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해설
- 최초 등록일
- 2013.12.21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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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 대한 해설을 간략히 쓴 리포트입니다.
색채 이미지, 사용된 어휘의 특징, 소재 등에 대한 내용이 중심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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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이 작품은 1938년 3월에 발표된 시로, 백석의 시에서 아주 드물게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어서 이목을 끈다. 낭만적인 정조가 느껴지는 이 시에서 시인이 강조하고자 한 것은 ‘나’, ‘나타샤’, 그리고 ‘흰 당나귀’이다. ‘나’는 혼자 소주를 마시며 ‘나타샤’가 오기를 믿고 기다린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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