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론 레포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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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자와 아웃사이더. 워킹 푸어라는 책을 가지고 이 레포트를 작성할 수도 있었으나, 나는 기득권자와 아웃사이더라는 책을 선택하였다. 그 이유는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나였고, 기득권자와 아웃사이더라는 책 제목이 주는 느낌이 매우 신선했기 때문이다.
기득권자와 아웃사이더는 독일의 사회학자인 노르베르트 엘리아스와 존 스콧슨이 영국의 작은 마을 ‘윈스턴 파르바’라는 마을을 관찰하면서 쓴 보고서 형식의 책이다. 1958년에서 1960년에 걸친 현지조사를 통해서 만들어낸 책인데, 50여년이 지난 지금에서도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윈스턴 파르바라는 마을에는 크게 두 가지 부류의 삶이 있다. 1880년대 찰스 윌슨이라는 사람이 이 마을을 처음 만들 때부터, 이 마을에 거주하고 있었던 사람들의 후예인 ‘토박이(마을 사람이라고도 불림)들과, 2차 세계대전 때 이 마을로 이주한 런던내기들로 불리는 ‘이방인’들이 그들이다. 물론 이방인들은 런던 뿐 아니라 다른 지방에서도 많이 왔지만, 2차 세계대전 당시 런던에서 피난 온 사람들이 맨 처음으로 와서 이러한 명칭이 붙여지게 되었다.
윈스턴 파르바라는 마을에든 또한 세 부류의 구역이 있는데, 각각 1구역, 2구역, 3구역으로 불러지고 있었다. 1구역 같은 경우에는 ‘마을’로 불리는 2구역의 북쪽에 위치하였으며, 나중에 생긴 곳이다. 20년대와 30년대 소규모 주택업자들이 주택단지를 조성하였고, 자유직업 종사자나 상인들의 수요에 맞추어서 단독주택이나 더블하우스로 지어졌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좀 더 유복한 숙련노동자나, 상인이나 상점 주인으로 재산을 모은 사람들이 2구역에서 이 곳으로 이사해왔다. 주로 육체노동을 하지 않는 중산층들이 주로 살고 있었고, 1구역 주민들은 전체 윈스턴 파르바의 상류층을 형성하고 있었다.
2구역 같은 경우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1880년대 찰스 윌슨이 이 마을을 만들 때부터 살고 있었던 사람들이었다. 2구역 사람들은 2구역과 3구역을 구분하기 위해서 2구역은 ‘마을’이라고 이름을 지었고, 3구역을 ‘집단거주지’로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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