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의 공간(장이지 평론집)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3.11.30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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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환대의 공간이라는 다소 어려운 평론집의 독서감상문(독후감)입니다.
좋은 자료로 활용하시어 훌륭한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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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평소에 문학 장르보다는 마케팅 분야 서적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독자층이다. 그러다 보니 환대의 공간과 같은 문학평론집은 이런 과제가 있기 전에는 서점에서 들춰보지도 못할 귀한(?) 장르의 책으로서 존재한다. 문학입문 수업이 아니었으면 표지부터가 선배 가방에나 있을법한 제본 같은 이 책을, 아니 그거보다 ‘환대의 공간’이라는 끌리지 않는 제목의 책을 내가 한 장이라도 넘길 일이 있었을까 싶다. 그러나 강의 시간에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것은 역시나 내게 신선하고 새로운 경험이 되기에, 용기 내어 이 책을 ‘구입’하기에 이르렀다.
용기는 가상했으나 작가의 이름처럼 ‘이지(Easy)’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사라지고, 굉장히 표지처럼 ‘하드(Hard)’한 책이었다. 평소에 문학 장르에 관심이 있었다면 더 흥미로웠을 주제의 책인지라 이 책을 읽고 더 문학에 멀어지진 않기 위해 기준점을 잡고 책을 읽었다.
내가 책을 읽는 습관 중 하나가 먼저 목차를 쭉 훑어보는 습관이 있는데, 가끔 시내나 대학로에 갔을 때 서점에 시간을 죽이러 갈 적에는 목차만 봐도 소위 ‘힐링’이 되는 서적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 이 책으로 힐링을 받기에는 글렀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몇 개만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등질공간에서 시의 공공성을 묻다
시적 환경의 변화와, 환경 부적응자의 이상한 옹호
영원회귀의 에티카, 혹은 아무튼 씨의 탈주선
(중략)
서정의 기능부전과 서정시인의 운명
(이하 생략)
차라리 법전이 낫겠구나 싶었다. 법전은 일상적인 언어를 토대로 용어를 만들기라도 하는데, 이건 뭐 보자마자 아니다 싶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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