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개성상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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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꼬레아. 독특한 이름이라 생각하며 세상이 왜 그에 대해 얘기하는지 솔직히 몰랐고 관심이 없었다. 당시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다소 색다른 시각의 책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 중 이라 세상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신경쓰지 않았다는 게 변명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한참을 거기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겨우 밖으로 관심을 돌릴때 쯤 TV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다. 본디 다큐멘터리를 잘 보지 않았기에 볼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한복을 입은 투박한 남자그림이 화면을 채웠다. 화면 밑 자막으로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이 루벤스라고 알려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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