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종

목차

1. 범종의 기원과 한국범종의 특징
2. 범조의 시대적 변천

본문내용

1. 범종의 기원과 한국범종의 특징

가. 범종의 기원
범종의 사전적 의미는 [명사] 절에서 사람을 모이게 하거나 시각을 알리기 위하여 치는 큰 종. 이라고 나와 있다. 사찰에서 따를 알리거나 여러 가지 불교행사에 쓰이는 커다란 청동종을 범종(梵梵:Ghanta)이라고 부르는데 중생을 구제하는 정정한 불음으로 상징되고 있는 불구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범종이 종 상부에 음통(音筒) 또는 음관(音管)이라고 하는 파이프 모양의 원통이 배치되어 있어 중국의 범종과는 그 구성이 다르고, 이 원통이 신라 국보였던 만파식전(萬波息전:대나무로 만든 통일신라때의 전설상의 피리)과 닮았다는 점을 들어 신라시대의 창출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설도 있다. 어쨌든 범종은 우리나나에서 8세기경에 만들어졌는데 특히 대표적인 종으로 꼽을 수 있는 성덕대왕신종은 우람한 규모와 중생을 감동시키는 은은한 소리로 유명하며 중국이나 일본과는 다른 뛰어난 금속공예의 기술이 집약된 작품이다.

나. 한국범종의 특징
범종은 동양종과 서양종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형태로 보면 동양종은 종 몸체가 항아리를 거꾸로 한 형상이고 서양조은 나팔꽃을 거꾸로 한 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