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교육어떻게 할 것인가`읽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3.04.29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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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이 지구상에서 가장 영리한 존재라 하지만 교육 없이는 다른 동물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정글에서 자란 늑대인간이 늑대와 다를 바 없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인간은 교육을 통해서 자신의 능력과 특성을 찾아 계발하여 자아를 실현함으로써 인간다울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인간이 이성적, 도구적, 유희적, 사회적, 문화적, 상징적, 유목적적, 윤리·도덕적 존재임을 동물과 다른점으로 구분하고 이러한 행동양식을 교육과 연결시켜 인간은 교육을 필요로 하는 동시에 교육이 가능한 교육적 존재임을 설명하고 있다. 교육의 의미는 시대별 각국가별로 다양하지만 크게 보아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인간 형성 과정 및 활동으로 표현될 수 있다. 이러한 교육은 인간의 성장, 조성작용, 가치형성, 교화, 경험, 문화전달, 사회화 등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책의 2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열린교육’은 익숙한 말이다. 그리고 듣기 좋은 말이다. 닫힌 보다는 열린 이 듣기 좋은 것은 일반적일 것이다. 그러나 열린교육이 무엇을 뜻하는지 정확한 의미를 알기란 쉽지 않다. 일부 정의는 너무 엄격하여 진정한 의미의 열린교육을 찾기 어렵다고 하는 반면, 일부는 너무 광범위하여 다른 교육의 개념과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열린교육에서는 학습자의 인격적 존엄성을 바탕으로 총체적 성장을 겨냥하는데 아동의 자율성과 창조성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촉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함이 중요할 것이다. 이러한 열린교육은 말 그대로 학교에 서만의 교육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의 교육 또한 중요하다. 책에서 열린 가정 교육의 방법을 네 가지로 들고 있는데 아이와 가슴높이의 대화를 하고, 가족 간의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부모는 아이의 특징을 바르게 파악해야하며, 가정에서는 목소리를 낮추고 인내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열린교육은 교육적 가치에 대한 헌신이나 이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 시행에 있어 문제가 많아 보이는 것 같다. 바른 생각을 가진 교사가 열린교육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아이들을 대한다면, 오늘날과 같을 열린 교육의 문제점들은 훨씬 적어질 것인데하는 안타까움이 든다. 그러나 요즘 시대에 모든 교사가 그렇게 하길 바라는 것은 무지개를 쫓는 일은 아닐까하는 착잡함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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