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금오신화 관련 설화
- 최초 등록일
- 2003.04.10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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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하기 힘든 금오신화 관련 설화들을 모아놨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목차
1. 김현감호=호원설화
2. 수삽석남
3. 연오랑과 세오녀
4. 죽통미녀
5. 노옹화구
6. 심화요탑
7. 선덕여왕설화
8. 원광법사전
9. 보개
10. 석탈해설화
11. 아도기라
12. 최치원전
13. 화왕
본문내용
1. 김현감호(金現感虎)=호원설화
신라 풍속에 해마다 2월이 되면 여드레에서 보름날까지 서울의 남자와 여자들은 흥륜사(興輪寺)의 전탑(殿塔)을 다투어 도는 복회(福會)를 행했다. 원성왕 때에는 낭군(郎君) 김현(金現)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밤이 깊도록 쉬지 않고 홀로 탑을 돌았다. 그때 한 처녀도 염불을 외면서 뒤따라 돌다가 서로 마음이 움직여 눈을 주었다. 돌기를 마치자 그는 구석진 곳으로 처녀를 데리고 가 정을 통했다. 처녀가 돌아가려 하자 김현이 따라가니 처녀는 사양하고 거절했으나 김현은 억지로 따라갔다.
가다가 서산 기슭에 이르러 한 초가집에 들어가니 늙은 할미가 처녀에게 물었다."함께 온 이가 누구냐?" 처녀는 사실대로 말했다. 그러자 늙은 할미는 말하기를 "비록 좋은 일이기는 하나 없는 것만 못하다. 그러나 이미 저질러진 일이므로 나무랄 수도 없다. 장차 네 형제들이 나쁜 짓을 할까 두려우니 은밀한 곳에 숨겨 두어라" 처녀는 김현을 이끌고 가서 구석진 곳에 숨겼다. 잠시 후에 범 세 마리가 으르렁거리며 들어오더니 사람과 같이 말을 했다. "집 안에서 비린내가 나는구나. 요깃거리가 있으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이냐?" 늙은 할미와 처녀는 꾸짖었다. "너희 코가 썩었느냐? 무슨 미친 소리냐?"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