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속성 기초 시조 창작법

목차

1. 시조의 기본 구조와 의미
(1) 기본 구조
(2) 시조의 의미
(3) 시조의 종류

2. 시조 종류에 따른 예시
(1) 묏버들 가려 꺾어~
(2) 한산섬 달 밝은 밤에~
(3) 퉁퉁마디
(4) 뉘 고르는 어머니

본문내용

1. 시조의 기본 구조와 의미

(1) 기본 구조

* 3장 6구 45자 내외 <- 1수(‘수’란 시에서의 1연 개념)
* 4음보 율격

초장 : 3(4) / 4(3) / 3(4) / 4(3)
중장 : 3(4) / 4(3) / 3(4) / 4(3)
종장 : 3 / 5(~7) / 4 / 3
/ 1수

※ 위의 각 숫자는 ‘음절수’를 나타내는 말이다.
괄호안의 숫자는 그 음절수는(까지는) 허용된다는 의미다. 다시 말해,
종장 첫 3음절 다음에 7음절을 썼다 하여 파격은 아니라는 것이다.
※ 한 음보 내에 정해진 음절수를 넘어서거나 못 미치는 경우를 ‘파격’이라 한다.
- 파격은 쓰지 않으면 않을수록 좋다.
굳이 써야할 경우에는 1수에 1~2개 정도가 적당하다.
※ 종장의 첫음보의 ‘3음절’은 절대 파격이 허용되지 않는다.
4음보와 음절 수 이상으로 시조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핵이 바로 종장의 첫 ‘3음절’이다.

(2) 시조의 의미

* 시조는 정형시이다. 3 / 4 / 3 / 4, 4음보 율격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한국어의 운율과 리듬을 살리기 위함이 크다. 쉽게 말해 좋은 시조란 읽었을 때 착착 입에 감키는 리듬은 물론, 구비구비 걸리지 않고 이어지는 언어선택이 좌우한다고 보겠다. 다시 말해 ‘리듬’과 ‘언어선택’, 두 기둥으로 만들어지는 한국어의 ‘운율’, 그 맛과 미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바로 시조다. 그렇기에 쓸데없는 말은 쳐내는 운문 문학에서의 기본은 물론, 고유어의 적절한 사용(이는 고유어가 보통 어감이 좋고, 4음보로 짓기 쉽다는 이유에서일 뿐, 고유어 아닌 것으로도 그만큼의 효과를 얻어낼 수 있다면 당연 상관없다.), 그리고 어조사의 선택까지 세밀하게 신경써야하는 것이 시조 창작에서 요구되는 바이다.
* 종장의 ‘3 / 5’ 부분, 즉 ‘5구’의 역할은 3음절에서 호흡을 모았다가 5음절에서 호흡을 내뱉는데 그 묘미가 있고, 제 역할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