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수필(서발문, 상소문, 소화, 야담)의 이해와 지도

소개글

고전수필의 이해와 지도 시간에 작성한 발표 요지 및 레포트 자료입니다.
우리나라 고전 수필의 하위 갈래인 한문수필 중 서발문, 상소문, 소화, 야담 등을 자세히 분석한 자료입니다.
서발문, 상소문, 소화, 야담 등에 대해 장르개관을 하고, 유명한 대표작품을 대상으로 심도있는 분석을 하였습니다.
특히, 국어교육과 학생들에게는 교과서 활용 양상 및 분석까지 다루고 있어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 수록 작품 : ｢동명왕편(東明王篇)｣ 서(序) , 공작관 문고(孔雀館文稿) 자서(自序),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발(跋)
, 화친하여 나라를 보존해야 합니다, 화친은 나라를 망치는 길입니다, 최익현의 상소문(병인의소), 태평한화골계전, ｢용풍｣, ｢원목(原牧)｣, ｢양아록(養兒錄)｣, ｢외삼촌이 손수 써주신 책(舅氏手書孝經序)｣, ｢통곡할 만한 자리｣

목차

Ⅰ. 序跋類(서발류)
1. 序跋類(서발류) 장르 개관
2. 序跋類(서발류) 작품 분석
(1) ｢동명왕편(東明王篇)｣ 서(序)
(2) 공작관 문고(孔雀館文稿) 자서(自序)
(3)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발(跋)

Ⅱ. 上疏文(상소문)
1. 上疏文(상소문) 장르 개관
2. 上疏文(상소문) 작품 분석
(1) 화친하여 나라를 보존해야 합니다
(2) 화친은 나라를 망치는 길입니다
(3) 최익현의 상소문(병인의소)

Ⅲ. 기타 한문수필 작품
1. 소화(笑話) 장르 개관
(1) 태평한화골계전
2. 소화(笑話) 작품 분석
3. 야담(野談) 장르 개관
4. 야담(野談) 작품 분석
5. ｢용풍｣
6. ｢원목(原牧)｣
7. ｢양아록(養兒錄)｣
8. ｢외삼촌이 손수 써주신 책(舅氏手書孝經序)｣
9. ｢통곡할 만한 자리｣

본문내용

Ⅰ. 序跋類(서발류)

일반적으로 서발이란 작품이나 작품집의 앞이나 뒤에 붙여 내용이나 체제를 밝히고 평가하거나, 작가의 생평 혹은 저작의 동기나 경위 혹은 감동을 설명하거나 기술하는 글로서, 가장 연원이 깊은 문장 체재 중의 하나이다. 이 문장은 작가 자신이 짓기도 하고(自序) 다른 사람이 지어주기도 한다.

1. 序跋類(서발류) 장르 개관
(1) 명칭

서(序)·소서(小序)
서라는 이름을 가진 것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대체로 사람을 보낼 때에 짓는 서는 증서류(贈序類)에 속하고, 일에 대한 기록을 서라고 이름하였을 때는 잡기류(雜記類)에 속하며, 앞에서 언급한 문장만이 서발류의 서에 속한다. 소서는 작품에 서한 것으로, 대서(大序)에 대하여 이름한 것일 뿐이다.

<중 략>

8월 甲申, 개다.
정사와 한 가마를 타고 三流河를 건너서, 冷井에서 아침밥을 먹다. 1리 남짓 가서 산모롱이 하나를 접어들게 되었다. 泰卜이가 갑자기 鞠躬하고 말 앞에서 달려 나와서 땅에 엎드려 큰소리로 “白塔이 보임을 아뢰옵니다.”한다 태복은 정진사의 마두다. <중략>
“저 갓난아이에게 물어 보오. 그가 처음 날 때 느낀 것이 무슨 정일까. 그는 먼저 해와 달을 보고, 다음에는 부모와 친척들이 앞에 가득하니 기쁘지 않을 리 없소. 이러한 기쁨이 늙도록 변함이 없다면, 본래 슬퍼하고 노여워할 리 없으며 의당히 즐겁고 웃어야 할 정이 있어야 하련마는, 도리어 자주 울부짖기만 하고 忿恨이 가슴에 사무친 것같이 하니, 마침내는 죽어야만 하고, 또 그 사이에는 모든 근심 걱정을 골고루 겪어야 하매, 이에 그 아기가 태어난 것을 후회하며 저절로 울음보를 터뜨려 스스로를 조상함인가. 그러나 갓난아기의 본정이란, 결코 그런 것은 아닐 거요. 무릇 그가 어머니의 태중(胎中)에 있을 때 캄캄하고 막히고 걸려서 갑갑하게 지내다가 갑자기 넓고 훤한 곳에 터져 나와 손을 펴고 발을 펴며 그 마음이 시원할지니, 어찌 한 마디 참된 소리를 내어 제멋대로 외치지 않으리오.”<후략>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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