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인사이더를 이기는 아웃사이더의 힘

소개글

인사이더를 이기는 아웃사이더의 힘
김창남 엮음. 피당 2011년 4월 20일 출간
서평입니다

목차

1. 개체냐 구조냐
2. 명사들의 처세론
3. 결론

본문내용

한국경제신문 2013년 10월 26일 토요일자 3면 경제면의 기사에서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한국 문제를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했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공무원, 전문직, 대기업에만 가려고 한다. 한국교육이 배움보다는 간판에 집중하면서 취업 적령기 이후에는 개인의 재능이 발휘되더라도 쓸모가 없어진다’는 현상을 지적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별도 문제로 삼았는데 해결방안이 비정규직의 처우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정규직에 대한 규제를 개선하여 정규직의 처우를 내리자고 지적햇다. 개인이 문제냐 제도가 문제냐는 질문에 대한 신자유주의의 첨병 ‘이코노미스트’가 준비한 답이다.
직접적으로 작금의 청년실업에 대해 피해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좀 더 짚어 봐야겠지만 이 책은 개체에 대한 책임을 약간은 더 중하게 본다. 살만큼 살게 되었는데 아직도 거지인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는 거지왕 '김춘삼'의 지적과 비슷한 맥락이다.
실존이냐 본질이냐 하는 물음을 한 사르트르의 답은 결국 실존이었다. 거대담론이 존재하지 않듯이 구조도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청춘이든 아니든 이 책을 읽어 청량감에 더해 삶에 대한 도전(혹은 향상심)을 가지게 된다면 좋은 일일 것이다. 절을 바꿔 십인십색의 힘을 느껴 보자.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