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양조사전 第七十三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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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을 약속하며 유흑달은 수천 기병을 이끌고 나가 사람과 말이 기를 흔들고 함성을 지르며 싸움을 돋우었다.
叔寶曰：“某願捉黑闥。”
숙보왈 모원착흑달
진숙보가 말했다. “제가 유흑달을 붙잡아오길 원합니다.”
上馬提鐧, 徑出陣前, 更不打話, 與黑闥交鋒。
상마제간 경출진전 갱불타화 여흑달교봉
말에 올라 간을 들고 곧장 진앞에 나가 다시 대화하지 않고 유흑달과 교전하였다.
戰到十餘合, 黑闥詐敗, 叔寶趕上, 黑闥繞城走, 叔寶盡力追之。
전도십여합 흑달사패 숙보간상 흑달요성주 숙보진력추지
싸움이 10여합이 안되어 유흑달이 거짓으로 패배하여 진숙보가 추격하니 유흑달은 성을 둘러싸 달아나며 진숙보가 힘을 다해 추격하였다.
兵未及半, 徐友諒引軍截住, 黑闥兵回, 正把叔寶圍住在垓心裏, 進退不得。
병미급반 서우량인군절주 흑달병회 정파숙보위주재해심리 진퇴부득
병사가 반도 안되어 서우량이 군사를 이끌고 끊고 유흑달병사는 돌아와 바로 진숙보는 포위된 한가운데에 있어 진퇴를 하지 못했다.
比及建成引一軍救, 忽一隊從江邊殺到, 正遇徐友諒。
비급건성인일군구 홀일대종강변쇄도 정우서우량
마침 이건성이 일군을 이끌고 구하며 갑자기 한 부대가 강변에서부터 쇄도해 이르니 바로 서우량을 만났다.
當先一員大將, 挺鞭躍馬, 與友諒交鋒, 只一合, 生擒友諒, 殺退敵軍, 救出叔寶。
당선일원대장 정편약마 여우량고봉 지일합 생금우량 쇄퇴적군 구출숙보
선두 한 대장은 채찍을 들고 말을 달려 서우량과 교전하여 단지 1합에 서우량을 생포하며 적군을 물러나게 하며 진숙보를 구출하였다.
叔寶視之, 乃尉遲敬德也。
숙보시지 내위지경덕야
진숙보가 그를 보니 위지경덕이었다.
叔寶曰：“秦王何在？”
숙보왈 진왕하재
진숙보가 말했다. “진왕은 어디 계시는가?”
敬德曰：“先使我來解救。”
경덕왈 선사아래해구
위지경덕이 말했다. “먼저 저를 시켜 구원을 풀게 했습니다.”
此時與建成相見了, 黑闥見擒了徐友諒, 自退入城去了。
차시여건성상견료 흑달견금료서우량 자퇴입성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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