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대국 스페인 - 500억 유로의 비밀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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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미 세계는 세계화되었고 마음만 먹으면 어느 나라던 갈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다. 어느 나라던 갈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외에 다른 나라에도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 나라에 찾아가 생소한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길 원하며 각 국가에서도 자기나라만의 특별한 관광 상품을 내놓으며 관광산업에도 열진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우리나라도 5천년 역사에 비해, 또 현실의 세계적인 추세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관광 상품이 적은 게 사실이다. 이에 비하면 스페인은 관광산업의 정체와 진흥, 발전을 거듭하며 세계적인 관광대국으로 이미 우뚝 서 있는 국가이다. 해마다 7천만 명의 관광객 유입으로 관광수익이 500만 유로가 넘었는데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관광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한 데에 있어 우리나라같이 관광에 있어 난국을 면치 못하는 국가에 멘토가 되는 셈이었다.

먼저 영상에는 음식에 관련된 내용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현혹시켰다. 친촌에서의 고유음식인 양고기와 마늘수프를 비롯해 세고비아의 경우에는 ‘꼬치니요 아사도’라고 불리우는 새끼돼지 통구이 요리의 본고장으로써 자신들의 전통음식을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었다. 3대째 이 요리로 맥을 이으며 수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한 한 유명식당에서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동상이 세워지기도 했는데 본고장의 음식이 관광 상품화가 되는 모습을 보인 셈이다.
사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 지역엔 이 음식’이라는 개념이 확실하게 그려지는 곳이 별로 없다. 이에 비하면 스페인 세고비아의 경우에는 관광이라는 개념을 사람의 기본 욕구인 식욕에서부터 시작하며 상품화하였다. 우리나라는 전주비빔밥 말고는 사실 떠오르는 지역과 음식이 없는 게 사실이다. 지역마다 특산화시킨 상품들이 있긴 하지만 맛 집이나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보다는 상품 판매의 목적으로 축제를 이어가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요새 들어서 강원도의 토마토 축제 등을 통해 체험하고 맛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아지긴 했지만, 세고비아처럼 음식으로써 유명해 진 도시가 별로 없다는 점이 비교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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