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간호학] 정신병동 case study 자아성찰기록 실습일지 (2주) 정신간호학실습
- 최초 등록일
- 2013.10.14
- 최종 저작일
- 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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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12. 04. 30 (월)
첫 실습 무서움과 두근거림이 교차하며 큰빛병원으로 향하였다. 일층에서 실습복을 입고 삼층 집중관리실에 올라갔다. 폐쇄된 문을 통해 병동으로 들어간다는 것이 상당히 어색했다. 들어서자마자 내가 여태껏 보았던 병원들과 다른 환경의 모습과 분위기에 정신 실습을 나왔다는 사실이 온몸으로 느껴졌다. 간호사 선생님과 의사 선생님께 인사드린 후 적응이 안돼서 먼저 환자들에게 말을 거는 것조차 겁이 났다. 그래서 멀리서 서서 관찰만 하였다. 운동요법을 마치고 돌아온 D근무 친구들이 환자분들을 편안하게 대해주면 된다하여 그때부터 환자분들께 서서히 다가가기 시작하였다. 우리나이 또래인 남자 환자분이 살갑게 얘기도 잘 하고 병동에 지내면서 요법이나 병동 생활에 관한 것 들을 환자 입장에서 설명해 주어 그런 얘기를 듣고 있다 보니 긴장이 조금씩 풀어졌다. 그렇게 한명, 한명씩 이야기를 나누며 점차 얼굴과 성함을 익혔으며 자신들의 간식들을 선뜻 나눠주셔서 감사하기도 하였다.
<중 략>
실습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니 아침부터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인계를 듣고 아침식사를 하고 투약을 했다. V/S check 했는데, 여태 수고 많았다며 말씀해주시는 환자분들이 계셔서 너무 고마웠다.
오전 요법인 A?A를 따라갔는데 알콜 관련 AA였다. AA를 통해서 단주를 하고 새 삶을 살게 되신 분들이 오셔서 본인들의 경험담을 이야기 해 주셨다.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AA 모임에 참석했다가 많은 것을 깨우치고 다시 살게 되었다고 하셨다. 진행자 분은 AA모임에 언제든 찾아오셔도 되며 치료가 끝나고 병원치료로도 효과를 보기 힘들면 꼭 찾아오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술은 우리를 진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흥분시키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셨는데 이 모임에 참석하여 이 이야기들을 듣자 참 많은 생각들이 들었고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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