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에(Amelie)를 통해 보는 프랑스 문화와 프랑스 영화
- 최초 등록일
- 2013.09.28
- 최종 저작일
-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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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Amelie의 내용과 촬영기법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영상 속에 담겨있는 프랑스의 문화 등을 조명하였다.
그리고 프랑스 영화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과 한계를 짚는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프랑스 영화에 가능성이 있는지를 말한다.
목차
1. <Amelie>가 전하는 메시지
2. <Amelie>의 특징
3. <Amelie>를 통해 보는 프랑스
4. 프랑스 영화의 한계와 가능성, 그리고 <Amilie>
본문내용
<Amelie>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개개인별로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삶의 방식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그들이 사회 안에서 고독감을 느끼며,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성은 주인공 ‘아멜리 꼴랑’을 통해 극대화되어 관객들에게 전달된다. 아멜리 꼴랑은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다. 학교를 가지도 못했고 어머니마저 죽으면서 제한된 사회적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때문에 아멜리의 삶에 필연적으로 생겨난 고독이라는 공백이 나타나게 된다. 그녀가 이러한 공백을 채우기 위해 선택한 수단 역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황태자비의 죽음이라는 우연적인 사건이 계기가 되어 그녀의 삶은 변화를 겪는다. 아멜리는 타인에게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과 동시에 훼방꾼을 응징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택하게 된 것이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행복을 찾아주며 주변 인물들의 삶에 영향을 주는 동시에 그녀 스스로도 행복감을 느낀다. 영화 제목이자 주인공의 이름인 ‘Amelie’가 개선한다는 의미의 ‘ameiorer’에서 따온 말이라는 점은 이러한 영화의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아멜리가 타인과 스스로의 행복을 찾는 과정을 통해 감독이 전하는 메시지는 ‘고독을 이기는 법’이다.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상처를 지니며 사회에 속에서 끊임없이 고독감을 느낀다. 작중의 인물들은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는 것으로 고독을 잊고자 했으나 그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다들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었지만 끊임없이 고뇌하는 모습이 이를 역설한다. 결국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이 제시하는 대안은 고독한 사람들이 서로 소통을 통해 그 고독을 감싸주는 것과 개개인들이 일상 속에서 몰두할 수 있는 대상을 찾으며 자폐적인 자아를 탈출하는 것이다.
결국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아멜리가 작은 사건에서 삶의 변화가 시작되었듯, 작은 변화가 행복을 부른다.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타인으로만 느껴졌던 사람들은 나의 이웃이 되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일에 몰두하다 보면 스스로의 행복도 찾아오기 마련이다. 인생은 아름답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