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 연대기, 빌리 엘리어트

목차

1) 나니아 연대기
2) 빌리 엘리어트

본문내용

기독교는 이미 현재의 역사를 부정하고, 수난의 역사로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하나님 나라 도래’를 위한 기독교인들의 믿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타락한 이 시대에 언젠가 종말이 오게 되며, 그때에 하나님의 절대자나 심판의 날이 오면 기독교인들을 구원하러 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상은 지나치게 현실 부정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사고다. 현실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은 ‘너와 나’를 구분 짓는 배타성을 낳게 되고, 더불어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이라는 구도는 마치 영화에서 보여주는 ‘선과 악’의 구도처럼 이분법적이다.
‘나니아 연대기’에서 최후의 장면은 바로 ‘아슬란 군대’와 ‘백색 마녀 군대’의 전쟁일 것이다. 만약, 인류가 이처럼 선과 악이 분명하고 뚜렷한 세계라면 전쟁은 어쩌면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적 색채가 강한 이 영화에서 기독교적 사상이 선과 악의 구도를 확실히 함으로써, 그대로 전쟁을 정당화시킨 측면이 존재한다. 이는 마치 십자군 원정과 같은 결과를 현대적으로도 되풀이될 수 있는 잘못된 기독교의 해석을 일으킬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