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 최초 등록일
- 2013.09.08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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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책을 접했을 때, 『침묵의 봄』이라는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몰랐다. 하지만 이 제목 자체가 얼마나 많은 미국인과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잘 어필했는지, 책을 읽고 나서 뒤늦게 알 수 있었다. 초등학교 때 DDT 농약의 체내 농축 과정이 그려진 어느 교과서의 삽화를 보고 참 인상 깊었던 적이 있었다. 그 삽화엔 푸른 옥수수 밭에 농부가 농약을 뿌리고 있었고, 그것을 메뚜기가 먹고, 또 그것을 개구리가 먹고, 마지막엔 새가 개구리를 먹었다. 그 후 새는 병들어 죽어갔다고 적혀있었다. 나는 비록어린 초등학생이었지만, 쓴 웃음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모든 어른들이 알고 있을까하는 생각에 걱정하던 때가 생각이 난다. 이 책의 내용이 레이첼 카슨이 쓴 침묵의 봄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나는, 또한 새삼 부끄러움을 느끼며 한편으로는 늦게나마 책을 접하게 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침묵의 봄』의 1장 「내일을 위한 우화」는 자연의 조화가 아름다운 한 마을이 마치 저주의 마술에 걸린 듯 점차 생명을 잃어가고 봄의 소리, 새들의 소리가 사라진 죽음의 공간으로 바뀌는 짤막한 우화로 시작된다. 우리는 누구나 ‘봄’ 하면 꽃들이 만발하고 새들이 지져 귀는 그런 아름다운 풍경을 생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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