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희곡 분석 리포트 인간관계에 대하
- 최초 등록일
- 2013.07.16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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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 작가 고카미 쇼지(鴻上尙史)의 희곡 대본 <戀愛戱曲>을 소재로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적지 않은 곳에서 이야깃거리가 나온다. 이 작품의 줄거리를 살펴보자. 드라마 작가 타니야마는 좋은 작품을 쓰고 싶은 마음, 그리고 짝사랑하고 있던 프로듀서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싶은 바람에 여러 사람들을 이용 하며 이른바 대연극을 펼친다. 그리고 그것에 휘말려 일희일비하는 캐릭터들이 주요 포인트. 물론 큰 틀에 맞추어 등장인물들의 인간관계를 살펴보면, 희곡의 구조와 형태가 체계적이지 못 하고 조금은 억지스럽고 어색해 짜임새가 불량해 보이기도 한다. 순간순간 연출을 중요시하는 연극을 위한 대본이다 보니 부분적으로 한계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순간적으로 등장하는 상황과 심리묘사에 있어서는 다양한 개성을 보여주는 걸지도 모른다.
<중 략>
탐미주의자적인 자세로 일관하는 테라다의 인간관계 형태는 가부장적 간섭주의가 어울린다. 이것은 권위적으로 무언가 압박을 넣는 형태의 인간관계가 아니라, 오지랖 넓은 인간관계이다. 타인의 말과 행동에 하나하나 관심을 가지며 감 내놔라 떡 내놔라 식의 간접적인 영향을 끼치려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간섭주의는 보통 좋지 않게 평가되곤 하는데, 이웃이나 타인에 무관심해진 현대 사회에선, 순기능적인 측면이 주목받아 긍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작품 내에서도, 무카이에게 타니야마에게로 다가가기 위한 조언을 해준다든지, 극중에 등장하지 않는 인물들의 전언을 부탁 받아 성대묘사를 한다든지, 강도가 들이닥치는 위기 순간 속에서도 유머 감각을 잃지 않고 시기 적절하게 후렴구를 넣어 이 녀석 재미있는 녀석이다라는 말을 듣는다든가 하는 약방의 감초 역할을 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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