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에 대해 논하라
- 최초 등록일
- 2013.06.23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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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형 변화를 갖는 단어는 그 단어의 개념을 나타내는 어간과 문법적 기능을 표시하는 어미로 구성된다. 고정된 어간이 문법적 기능에 따라 어미를 달리 가지는 것을 굴절 또는 어미변화라고 한다. 굴절은 체언이 어미 변화하는 곡용과 용언이 어미 변화하는 활용으로 나누어지므로 이에 따라 어미도 곡용 어미와 활용어미로 나누어진다. 곡용 어미는 격과 같은 체언의 문법적 기능을 표시하는 어미이고, 활용어미는 시제, 서법과 같은 용언의 문법적 기능을 표시하는 어미이다. 체언에 붙는 곡용 어미는 주로 격어미(格語尾)로서 ‘주격·관형격·목적격·부사격·접속격·호격’ 등이 존재하는데, 이들 중에 ‘부사격’은 다시 ‘여격·처소격·탈격(脫格)·조격·비교격’으로 하위분류된다. 한편 특수 격어미가 있어 “① 나도 그 사정은 잘 안다. ② 그 사람이 고기를 많이는 잡았다. ③ 선생님이 약을 사가지고 와서는 달여까지 주신다.” 등에서 ①의 ‘도·은’은 체언에 붙고, ②의 ‘는’은 부사에 붙으며, ③의 ‘는·까지’ 등은 용언의 부사형에 붙는다. 국어의 경우, 특히 학교문법에서는 이 격어미들을 또 다른 품사로 규정하여 격조사로 다룬다.
<중 략>
반대로 문장을 끝내지 못하는 어말어미는 비종결어미라고 부른다. 종결어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비종결어미는 주어-서술어를 문장 안에 집어넣거나 덧붙여 복문을 만들 때 문장 안에 들어가는 주어-서술어의 어말어미 자리에 갈아 끼우는 어미이다. 복문 중에서 접속문을 만들 때 접속절에 들어가는 비종결어미를 접속어미라고 하고, 내포문을 만들 때 내포절에 들어가는 비종결어미를 전성어미라고 한다. 전성이란 성질을 전환시켜 준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전성어미란 주어-서술어의 성질을 내포절로 전환시켜 주는 어미라는 뜻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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