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사태에 대한 생각
- 최초 등록일
- 2013.06.06
- 최종 저작일
- 2013.05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적자 때문에 진주의료원 폐원을 한다고 했다. 하지만 적자를 이유로 공공의료기관을 폐원함이 무리한 주장임이 드러나자 다음에는 의료원 노동조합이 강성·귀족이라는 딱지를 붙였다. 하지만 이것 역시 사실과 다른 무리한 주장임이 드러났다.
잘못된 결정임이 드러났다면 바꾸는 것이 옳다. 하지만 홍 지사는 자신의 결정을 정당화하기 위해 자꾸 무리한 주장을 덧붙이고 있다. 급기야는 공공의료를 부정하기에까지 이르렀다. 진주의료원이 제공하는 의료는 공공의료가 아니라는 둥, 진정한 공공의료를 실현하기 위해 진주의료원을 폐원하고는 예산을 돌려 서부 경남의 보건소를 통하여 의료 낙후 지역을 지원하겠다는 둥 앞뒤가 안 맞는 주장을 하는가 하면, 이젠 아예 공공의료는 좌파 정책이라고 딱지를 붙이고는 공공의료 자체를 송두리째 부정하기 시작했다. 지방자치 시대에 4선 국회의원에다 집권당 대표까지 역임한 광역단체장의 공공의료에 대한 이해가 이렇게 천박하니 참으로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방의료원과 보건소는 그 기능이 엄연히 달라 서로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은 상식 아닌가? 지방의료원에는 결코 없어서는 안 되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역할이 있다. 지방의료원이 지역사회에서 차상위계층 같은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것만이 공공의료기관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