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서평,레포트] 당신들의 대한민국 2

소개글

A+ 받은 과목의 레포트입니다.
본 레포트는 책 `당신들의 대한민국2`의 레포트(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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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노동’ 빠뜨린 우리의 역사 왜곡
Ⅲ. 유승준을 보는 우리의 일그러진 눈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했듯이 인간은 집단을 만들고 각각의 사회를 구성하며 그 속에서 일생을 보내게 된다. ‘선’이라는 개념을 규정하기 위해서 ‘악’이라는 개념이 필요하듯, 한 인간이 살고 있는 특정한 사회가 하나의 사회로 규정되기 위해서는 ‘그들 사회’와의 구별과 분리가 필요하다.
-여기서 ‘그들 사회’가 실제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은지는 중요하지 않다.-
구별과 분리로 만들어진 사회는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이데올로기’가 작동하게 되는데 이것은 신이 아닌 어느 누군가의 혹은 어느 특정 집단의 목적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 ‘만들어진 이데올로기’가 한 사회를 정당화시키고 지탱해주는 수단이 되기 때문에 필자는 이를 통해서 가장 이득을 볼 수 있는 대상은 사회의 지배층이라 지목하고 이들이 만들었거나 다른 이데올로기의 변형을 통해 차용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데올로기는 인간이 상징계의 언어로 만들어 낸 ‘허구적인 틀’이지만 사람들은 이데올로기가 실재계로 나아가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의심 없이 이를 물신화 하게 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허구적인 틀’이라는 것을 인식한다 하여도 어찌 해볼 여력이 없다.

< 중 략 >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단호하게 "이 제비뽑기는 공정(Fair)했다."고 말한다. 이 문제 제기는 제비뽑기 자체의 문제를 제기한 것이 아닌 뽑는 절차에서의 문제 제기다. 마을의 장로는 빨리 서두르면 점심을 늦지 않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사람들을 재촉하고 테시의 막내 아들도 손에 돌맹이를 하나 쥔다.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공정함 혹은 정의로움 그 자체도 허구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공정함과 정의로움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유승준과 같은 테시와 같은 산티아고와 같은 희생양이 필요하다. 필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결코 희생양 만들기 문화를 옹호하자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박노자 교수가 예를 들었던 ‘유승준을 보는 우리의 일그러진 눈’이 대한민국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특수한 것이 아닌 세계 어느 문화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