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 중국장가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05.10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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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천공항을 출발해 3시간 반 만에 중국 호남성의 성도 장사에 도착해 다시 차로 4시간을 넘게 달려 도착한 장가계는 곳곳이 공사 중이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으면서 장가계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맨 처음 찾은 곳은 봉황성이다. 이 곳 출신으로 중국의 총리를 역임했던 주릉지의 친필 현판이 눈에 띈다. 봉황성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옛 건물들이 즐비한 곳이다. 그중에서도 타강 유역의 가옥은 청나라의 고풍스러운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거리 곳곳에 엿을 만드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생강엿이다. 길게 늘여서 하나하나 잘라내는 엿은 금세 굳어졌다. 가계마다 자신의 상표를 내 걸만큼 생강엿은 이곳의 특산물이고 또한 맛도 좋다. 묘족들은 곳곳에서 물건들을 팔고 있었다. 자신들의 전통 공예품이다. 은으로 만든 공예품은 봉황성지역의 유명한 특산품이다. 묘족은 다른 물건들도 팔고 있었다. 상당히 화려하고 섬세한 수제품들이 묘족의 솜씨를 느끼게 해주었다. 봉황성 가까이 자리한 남방장성은 1554년에 새워진 거대한 성벽이다. 한 때 이 장성은 총 길이가 180km에 달했다. 그 위에 1200개에 가까운 방어진지가 설치된 적이 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는 것 이였다. 남방장성은 묘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것이라고 한다. 영화 동방불패는 중국 한족의 공격으로 핍박을 받은 묘족이 복수를 위해 복수를 도모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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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미혼대다. 사람의 혼을 현혹 시킬 만큼 아름다운 곳이라는 뜻이다. 이곳은 계절에 따라 또 하루에도 아침, 저녁으로 경관이 달라진다고 한다. 이곳은 350m의 높이에 걸려있는 천하제일교다. 그런데, 다리 위에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자물쇠들이 걸려 있었다. 자물쇠에 소원을 적어 다리에 걸어두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의 건강과, 연인과의 사랑, 소원성취 등을 기원했다. 자물쇠의 열쇠는 다리 아래 천길 낭떠러지로 던져버린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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