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 살아 움직이는 지구 1부 극에서 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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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전 인구는 15억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지금의 인류는 60억은 넘어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마지막 황무지의 모습과 야생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극에서 극으로, 차디찬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극지방 태양이 비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해보면 정말 절망적일 것입니다. 온도는 영하 70도를 육박하고 펭귄들은 모든 생명체가 떠나가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황제펭귄은 아무리 춥고 바람이 날카로워도 떠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황제펭귄 수컷들은 발위에 알을 품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오로지 그 자리만을 지켜 알을 부화시키기에만 전념합니다.
3월 달이 되어 태양이 비치기 시작하면 북극곰도 눈 속 동굴에서 나옵니다. 북극곰은 눈 위를 구르며 몸을 청소하고 눈 위를 뒹굽니다. 새끼들도 어미를 따라 걸음마를 시작하지만 아직 새끼들에겐 걸음마는 힘듭니다. 그래도 새끼들은 눈을 붙잡고 어미 곁으로 갑니다. 북극곰은 5개월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긴긴 겨울을 버티지만, 새끼를 위해 자신의 지방질을 젖으로 바꿔 새끼들에게 먹입니다. 얼음이 깨지기 전에 먹이가 풍부한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지만 3월 달에는 영하 30도 가량 되므로 걱정은 덜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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