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다다오 스미요시 주택
- 최초 등록일
- 2013.04.24
- 최종 저작일
- 2011.04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일본 오사카 스미요시 / 대지 57.3㎡ / 건축면적 33.7㎡ / 연면적 64.7㎡ /
지상 2층 / 철근콘크리트 / 1976년
오사카에는 전쟁을 겪은 목조 건축물들이 도처에 남아 있다. 그것들은 노후화하여, 재건축을 필요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스미요시 주택도 그러한 계획의 하나였다. 부지의 협소함도 물론이지만, 3채 연립 주택의 한가운데를 절취한다는 시공상의 어려운 조건 속에 있었다.
연립 주택의 구조는 연속적이기 때문에 보를 절단할 때 이웃집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충분히 배려하여야 하고, 경계 위의 기둥을 이웃의 가옥에 남길 수 밖에 없었다. 가능한 한 내부의 스페이스를 넓게 잡고자 하였기 때문에 이웃집과 구체의 간격은 18cm로 시공의 가능성을 고려한 다음 가능한 한 줄였다. 구성은 평면을 3분할하고, 중앙에 하늘을 향하여 개방된 중정을 배치한다는 구심적인 것이다.
1/3의 외부인 광정을 중앙에 배치한 것은 협소하기 때문에 자연과의 접촉을 첫째로 선택하였기 때문이다. 매일 자연이 다른 모습을 드리우는 이 광정은 이 주거에서 전개되는 생활의 중심이고, 도시에서 상실하고 있는 빛, 바람, 비와 같은 자연의 감각을 주거에 끌어 넣는 장치이다. 빛이 실내부에 비쳐들어 뜰이나 벽에 깊은 음영을 드리운다.
<중 략>
후기
안도다다오의 스미요시 주택에 대해 조사하면서 이런 주택에서 살면 참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런데 안도다다오의 생각은 제한된 대지에 냉혹함과 따뜻함을 가진 자연을 집안에 끌어들임으로서 무난한 편리함을 희생시켰다고 했다. 그 삭막한 도시에서 자연을 끌어들여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도시에서도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하였던 것 같다. 철근 콘크리트를 사용함으로서 집이 차갑고 냉철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자연의 빛이 들어오면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