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간 상호텍스트성 연구

목차

Ⅰ. 상호텍스트성의 뜻
Ⅱ. 상호텍스트성의 의미
Ⅲ. 문화간 상호텍스트성으로 작품보기 햄릿 / 라이온킹
Ⅳ. 문화간 상호텍스트성으로 작품보기 로미오와 줄리엣/ 웨스트사이 드 스토리
Ⅴ.문화간 상호텍스트성으로 작품보기 셰익스피어 <맥베스 부인> / 쇼스타코비치 <맥베스부인>
Ⅵ.문화간 상호텍스트성으로 작품보기 피그말리온 / 마이페어레이디
Ⅶ. 마무리하며

본문내용

Ⅰ. 상호텍스트성의 뜻

상호텍스트성이란 과거나 미래의 모든 담론들과 상호의존하는 텍스트의 성질이다. 즉 어떠한 새로운 문학 텍스트들도 곧 과거에 존재했던 텍스트들의 교차라는 것이다. 새로운 텍스트들은 변형된 과거의 텍스트들을 흡수하며 또 미래의 텍스트들에 의해 흡수되고 변형된다. 상호텍스트성은 다른 문학작품과 공유하고 있는 컨텐츠를 중요시한다. 책이나 공연을 창조하는 작가들은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읽으며 그들의 작품성을 키우며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독창적이며 새로울 수는 없다. 그들은 그들이 영향을 받은 책 속의 가치관을 고수하기도 하며 혹은 책의 내용을 현대식으로 재구성하기도 한다. 오늘날 포스트 모더니스트들은 상호텍스트성을 사용하여 무조건적인 모방이 아니라 비판적으로 텍스트를 활용한다. 또한 작가들이 상호텍스트성을 사용하기 때문에 작품을 접하는 독자들은 그 내용이나 형식을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다.

<중 략>

그러나 여기 역시 여성의 차이점이 나타나는데, 고대 신화 <피그말리온>에서는 ‘갈라테이아’는 완벽하게 피그말리온이 창조한 여성으로서 피그말리온과 사랑하는 사이이긴 하지만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계를 보인다. 즉 지배와 피지배 관계라고도 볼 수 있다. 피그말리온에 의해 창조된 만큼 갈라테이아는 그 관계를 평생토록 전복시키지 못할 것이다. 반면, <마이페어레이디>에서는 비록 일라이자가 히긴스를 통해 언어를 배우긴 하지만 처음부터 그에게 종속되었던 존재는 아니며, 그녀 자신이 가진 자존감 (I’m a good girl!에서 알 수 있듯이)도 강하기 때문에 갈라테이아가 피그말리온에게 완벽하게 종속된것과 같은 양상을 보이지는 않는다. 또한 <마이페어레이디>에서는 <피그말리온>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사회의 계급제도 문제’에 대해 풍자하고 있다. 신화 <피그말리온>이 만들어질 당시는 고착화된 신분에 대한 문제 인식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를 중심적으로 다루지 않았지만 빅토리아 시대에는 무너지지 않는 신분의 벽에 대한 문제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일라이자를 통해 허세로 가득한 그들 신분을 풍자한다. 이는 시대적 배경에 의해 작가가 비판 내용을 덧붙인 것으로 상호텍스트성의 추가 기능을 잘 보여준다.

참고 자료

Encyclopedia of Literature Merriam Webster (p.586)
햄릿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
라이온킹 (애니메이션-디즈니)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뮤지컬-미국)
피그말리온 신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
마이페어레이디 (영화)
맥베스부인 셰익스피어
맥베스부인 - 쇼스타코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