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오웰 소설, 1984 서평 및 감상문

목차

1. 전쟁은 평화
2. “교수형 보고 싶어! 교수형 보고 싶단 말이야
3. ‘죄중단(罪中斷)’이니, ‘흑백’이니, ‘이중사고’니 하는 신어들로 분류되는 면밀한 정신 훈련을 받은 까닭에 무슨 문제든 깊이 생각할 의욕도 능력도 사라져버린다
4. 당이 이상형으로 내세운 신체조건-청년은 키가 크고 근육질이며, 처녀는 금발에다 성격이 명랑하고 햇볕에 그을린 건강한 피부와 볼록 튀어나온 가슴을 지녀야 한다
5. 텔레스크린은 묘하게도 그런 소리를 귀신같이 포착해 냈다
6.정리

본문내용

1.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

국내의 불안정안 요소들을 없앨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국내의 불만을 국외로 돌리는 것이다. 때문에 전쟁은 평화를 가져다준다는 말은 그럴듯하다. 전쟁이라는 대전제를 세워 놓고 이를 위해서 개인의 자유를 예속해야한다는 논리를 만들고 전쟁에만 관심을 쏟게 함으로써 그 외에 것에 관심을 두지 않게 한다. 이 때문에 자유의 예속은 하나의 관습처럼 굳어지고 사람들은 점점 무지해 진다.
이렇게 전쟁을 독재정치에 이용한 사례는 과거에도 빈번했다. 특히 로마의 제정 전기 시대1)와 흡사한 점이 많다. 로마의 가장 화려한 시기이기도 했던 이시기는 ‘팍스 로마나(Pax Romana)2)`라고 불릴 만큼 안정된 시기로 보였지만 그 화려한 이면에는 수많은 전쟁들이 있었다. 속주 국가들을 늘려가고 그만큼 그 국가들을 수탈하면서 국내의 정세를 안정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속주농민들과 노예화된 사람들 그리고 로마의 하층 국민들까지 더 심한 착취를 당했다. 대외 팽창에 필요한 많은 자금들의 필요와 상층민들의 사치충당을 위해서였다.

<중 략>

5. 텔레스크린은 묘하게도 그런 소리를 귀신같이 포착해 냈다.7)

얼마 전 민간인 불법사찰이 이슈화가 되었다. 유명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까지도 사찰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21세기 통신이 발달함에 따라 개인의 의사표현이 자유로워 졌지만 그만큼 엿볼 것도 많아 졌다. 그리고 국민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원하지 않는 지도층들은 몰래 훔쳐보기에 이르렀다.
1984에서는 텔레스크린이라는 것이 등장한다. 텔레스크린은 텔레비전과 유사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텔레비전과 CCTV의 합성품 같아 보인다. 하루 종일 개개인을 감시하고 공포에 몰아넣어 어떠한 다른 생각을 허락하지 않는다. 개인의 자유를 예속하는 수단인 것이다. 지금 화제가 되는 민간인 사찰과 다를 것이 없다. 차이점이 있다면, 텔레스크린은 숨어있을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가시적이다. 하지만 민간인 사찰은 말 그대로 ‘몰래 훔쳐보는 것이다’사람들의 좀 더 편안한 생활을 위해 기술을 사용해야 하지만, 발전된 기술은 점점 지능적으로 국민들의 자유를 예속시킨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