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의 습격
- 최초 등록일
- 2013.03.27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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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환경호르몬이란
2. 환경호르몬의 종류
3. 인체에 미치는 영향
4. 피해사례
5. 해결방안
6. 참고문헌
본문내용
1. 환경호르몬이란
환경호르몬은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위험한 화학물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위험성은 오존홀, 온난화 현상, 산성비라고 하는 지구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화학물질과 비교해 보아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오존홀은 지구를 파괴하고, 환경호르몬은 인간을 파괴한다는 차이는 있어도 우리들의 건강이 침해된다는 점에서는 같은 것이다. 더욱이 인공적으로 합성된 화학물질에 의해 생긴다는 점에서도 환경호르몬과 오존홀은 같다. 환경호르몬과 지구환경문제는 공해와는 기본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공해가 옐로카드라면, 환경호르몬과 지구환경문제는 레드카드인 것이다. 옐로카드인 공해는 발생하는 지역이 비교적 좁은 특정 지역에 한정되어 있다. 그에 비해 레드카드인 환경호르몬과 지구환경문제는 글자 그대로 전 지구적인 차원의 범위를 가지고 있다. 환경호르몬에 의한 오염도, 프레온가스에 의한 오존층의 파괴도 결코 일부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
환경호르몬의 대부분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았던 화학물질이다. 그것이 바로 PCB나 DDT라는 인간이 합성한 인공의 화학물질이다. 인간이 합성한 화학물질은 자연계의 천연물질과는 근본적으로 ‘질’이 다르다. 19세기에 독일의 뵐러가 요소를 합성한 뒤로, 인간은 연구실 안에서 화학물질을 마음대로 합성할 수 있게 되었다. 유기화학의 탄생이다. 20세기에 들어서자 화학공업과 결합함으로써 유기화학은 맹렬한 스피드로 발전하게 된다. 그 뒤로도 과학기술의 진보에 따라 놀랄 만큼 많은 화학물질이 합성되어 왔다. 현재까지 1천만 종류가 넘는 화학물질이 합성되어 왔다. 지금도 1년간 50만 종류의 새로운 화학물질이 합성되고 있다. 이렇게 합성된 화학물질 가운데 탄생한 것이 환경 호르몬이다. 이렇게 보면, 환경호르몬은 ‘천연의 화학물질’과 ‘인공의 화학물질’이라는, 전혀 다른 ‘질’을 구획 짓고 있었던 ‘벽’을 파괴해 버린 것 같이 생각된다. 또 하나 커다란 문제가 있다. 그것은 과학기술에 의한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는 것이다. 겨우 50년 전만 하더라도, 환경호르몬에 의해 남성의 정자수 감소가 일어난다고 상상할 수가 없었다. 이러한 과학 기술의 진보에 따라 초래되는 변화의 속도가 인간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 지금까지 존재해온 여러 가지 ‘벽’을 파괴함으로써, 환경호르몬이나 지구환경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시시각각으로 위협해 오는 환경오염의 현실과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서는 환경호르몬에 대해서 잘 알고 예방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빼앗긴 미래, 환경호르몬의 공포』(1998) 종문화사. 후타키쇼헤이, 나카하라히데오미
『환경호르몬, 제대로 알고 피해가는 법』(1999) 현암사. 갈리안 카틀류, 셸리 실버
『환경호르몬의 위기』 (주)비․북스. 츠네카게 쥰이치
『환경호르몬-무엇이 문제이며, 어떻게 막을 것인가? 』(2000) 地域社會, Vol.2000 No.1, 채기수
『환경호르몬Endocrine Disruptors 』(1999) 한양의대 학술지, Vol.19 No.2, 김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