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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경기도 과천시의 지명유래
Ⅲ. 경기도 과천시의 공연인프라
Ⅳ. 경기도 과천시의 성장
Ⅴ. 경기도 과천시의 축제

본문내용

Ⅰ. 개요

발상에서 시행까지 이어지는 도시경관계획의 전과정에는 이미 얘기한 바와 같이 전문성과 운동성의 양차원이 공존한다. 아직 도입단계에 있는 우리나라의 도시경관계획에서는 지식, 기법이 성숙되지는 못했을 것이나, 전반적으로 대표적 자연경관에 대한 조망권 관리, 스카이라인 형성 등, 외관적, 기술적 수준에만 치중하는 단계인 것 같다. 이것도 방문객이나 행정가의 시각에 치중한 나머지 중심시가지 경관에 한정하고, 도시주변의 자생적 주거지나 시장과 같은 토속적 생활현장의 경관을 육성하는데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경관개선에 대한 시민운동은 아직 시작단계이기는 하나 아직, 문제제기나 선언적 차원의 대안제시 단계에 그치고 있고 시민주체적인 경관만들기의 움직임은 활발하게 부상하지 않고 있다. 이점, 전문가의 도움이 보다 필요하다고 보인다. 일본의 경우 경관행정의 상당부분을 주민홍보와 참여유도에 할애되고 있는데, 이제는 보편화된 주민자율의 녹화협정, 경관협정 제정 등을 비롯해서 시민이 뽑은 ‘동경 100경’, ‘경관상 제정’ 등 민간차원의 경관형성 메커니즘을 육성하려는 노력이 그것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의 도시경관계획은 아직은 시각적, 물리적 쾌적성 증진의 단계에 머무르고 있고, 고유의 역사, 문화에 기반한 정체성 구현에는 미흡한 수준인 것 같다. 우리 전래의 문화에는 풍수사상과 같은 고유의 경관적 가치관이 존재해 왔으나 이를 현대 도시의 경관미학으로는 계승,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 시대의 문화유산으로서의 한국다운 도시경관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보다 심층적인 경관미학 내지 우리고유의 사상을 발굴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경관유산의 보존과 관리에만 치중하고, 현대한국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경관의 창조라든가 예술적 표현으로서의 경관형성 등 궁극적 차원의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웃한 일본 등의 경관선진국에서는 실무적 경관행정의 수준이 높을 뿐만 아니라 경관학자들과 일반시민들이 참여하는 풍부한 경관담론들이 늘어나는 등 경관논의가 점점 일상화, 상식화되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도시경관관리는 기본적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것이고 훌륭한 도시경관은 성숙한 시민사회의 소산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유념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과천마당극제2000 조직위원회(2000), 과천마당극제2000 종합계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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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1984), 과천신도시 개발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은경(2008), 과천한마당축제 공연작품에 나타난 생태의식, 한국드라마학회
편집부(2007), 과천 지역연구 경기개발연구원
편집부(2002), 아름다운 경기도,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