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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man (만인) 번역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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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2013.03.20
최종 저작일
2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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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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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것은 도덕극의 형식을 취한 극입니다. 그 내용은 하나님이 죽음을 이세상에 보내서 인간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보게 하고 어떤 협정을 했는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자 : 여러분 관객에게 부탁합니다. “사람을 부르시다”란 이 도덕극을 정성들여 들어주십사구요. 이극은 우리의 삶에 대한 것과 극 결말이 어떻게 된다는 것을 보여줄 것입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인간이 태초에는 좋았고 끝까지 잘할 생각으로 아주 즐거웠답니다. 죄도 처음에는 아름답게 시작된 거랍니다. 결국 그것은 몸이 흙으로 돌아가게 될 때에 마음에 슬픔을 가져왔지만요. 이제 여러분은 친구들, 쾌락, 힘, 즐거움, 아름다움 이 모든 것들이 마침내는 5월의 꽃잎들처럼 지고 만다는 것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늘에 계신 왕께서 어떻게 사람을 부르시었다는 것을 들으시고 그가 무슨 말씀을 하셨는가를 삼가 들으셔요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하나님: 내가 권능으로 보니 인간들은 나를 박대하고 속된 일에 급급하여 두려움도 없이 영혼에는 눈이 어두웠구나. 죄에 빠져 나를 하나님으로 섬기지 아니하는 도다. 세상 재산이나 부귀에만 쏠려있구나. 내 공의나 채찍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가 저들을 위해 죽었으며 피를 흘림으로 저들이 깨끗해졌으며 내가 못박혀 매달려 죽음으로 나의 율법을 보였건만 저들은 다 잊었구나. 저들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괴로움을 참았으며 저들의 발을 고쳐주기 위해 머리에 가시관을 써서 내 머리를 아프게 했도다. 진실로 이보다 어찌 더 할 수 있으랴! 이제 이들은 나를 배반하고 자만, 욕망, 분노, 색정 같은 몹쓸 죄악을 섬기는구나. 인간들은 하늘의 사자 천사를 떠나 자기 자신의 쾌락을 위한 것들만 즐기는 도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가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는 도다. 내가 참고 보나 저들은 해가 갈수록 악해지는도다. 이제 나는 사람을 속히 부르리라. 아니면 그들은 짐승보다도 더 악해질 것이다. 시기함으로 서로 잡아먹을 것이며 자선이란 전혀 잊어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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