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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작은 조그마한 흑백화면으로 시작된다. 화면의 내용으로는 케네디 대통령의 취임장면으로부터 수업 시간에 배운 피그만 사건, 그리고 베트남 전쟁 등 그 시대의 상황과 역사적 흐름을 순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케네디 대통령이 오픈카를 타고 달라스 시내에서 행진하다 세 발의 총탄이 날아들면서 머리를 관통하며 암살되는 장면을 보여주며 영화는 시작된다.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된 후 몇 시간 뒤 젊은 백인 남자가 체포되었다. 그는 해병대 출신의 오스왈드라는 사람으로 한 동안 소련에 망명한 적이 있었으며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카스트로 지지운동을 펼치기도 했던 사람이다. 오스왈드는 긴 수사가 끝난 후 송치되는 과정에서 카메라를 향해 자신은 대통령을 암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몇일 후 전국적 생중계로 오스왈드가 경찰에게 연행되어 가는 방송에서 잭 루비라는 사람에 의해 총에 맞아 죽게 된다. 곧 잭 루비라는 사람은 경찰에 잡히게 되고 감옥에 갇히지만 얼마 뒤 사망하게 된다. 케네디 대통령이 죽은 후 부통령이 대통령의 모든 권한을 받게 되었고 그러한 이유에서 대통령이 된 죤슨은 수많은 괴소문들과 국내의 혼란한 정세, 그리고 끊임없는 사람들의 음모론을 덮기 위해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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