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계 고전소설 이춘풍전의 줄거리, 인물분석, 시대상, 판소리계 고전소설 이춘풍전의 시대인식, 판소리계 고전소설 이춘풍전의 작품구조, 판소리계 고전소설 이춘풍전의 작품감상 분석

목차

Ⅰ. 개요

Ⅱ. 판소리계 고전소설 이춘풍전의 줄거리

Ⅲ. 판소리계 고전소설 이춘풍전의 인물분석

Ⅳ. 판소리계 고전소설 이춘풍전의 시대상
1. 등장인물
2. 유교 윤리

Ⅴ. 판소리계 고전소설 이춘풍전의 시대인식
1. 민중들의 물량주의적 가치관
2. 양반 관료사회의 위선과 허상 고발

Ⅵ. 판소리계 고전소설 이춘풍전의 작품구조

Ⅶ. 판소리계 고전소설 이춘풍전의 작품감상

본문내용

춘풍의 아내 김씨는 가정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그런 반면에 춘풍은 아내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색잡기에 빠져 가산을 탕진하는 위선적이고 허세만을 과장하는 한심한 인물이다. 춘풍은 재물이나 재산이 있으면 여성 앞에서 온갖 허세를 부리는 위선적인 인물이다. 부모의 재산이 있을 때도 아내에게 벼슬이라도 할 것처럼 말한다. 재물을 탕진한 이후에 다시 아내가 치산을 해서 가세가 부유해지자 평양 장사를 만류하는 아내에게 폭행을 휘두르며 허세를 부린다. 이렇듯 춘풍은 구체적인 목표를 위해 움직이는 인물이 아니다.

<중 략>

“안주도 좋지 않고 술맛도 무미하다. 평양서는 좋은 안주로 매일 장취하여 입맛이 높았으니 평양으로 다시 가고 싶다. 아무래도 못있겠다.” 젓가락도 그릇 박고 고기도 씹어바리며 하는 말이 “평양일색 추월이와 좋은 안주 호강으로 지내더니 집에 오니 온갓 것이 다 어설프다. 호조돈이나 다심하고 약간 전량 소쇄하여 전주인에게 환전부치고 평양으로 내려가서 작은 집과 한가지로 음식을 먹으리라.”

며 아내를 꾸짖는다. 또한 ‘속마음으로 해포만에 그리던 아내 만나서 잘 잘까 하였더니 비장이 잔다하니 속으로 민망히 여기더라.’에서 보이듯 그저 아내에게 자신의 잘못을 빌 생각보다는 허세를 부리며, 아내와 회포 풀 생각뿐이다.

<중 략>

나는 여기서 춘풍의 아내가 소극적이고 순종적인 여성이 아니라 남편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새로운 시대의 여인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그녀는 남장을 하고 추월의 집을 찾아가 남루한 남편의 행색을 보고 추월에 대한 분노를 삭이며 복수를 하기로 한다. 추월은 미색의 회계 비장을 유혹하려고 환대하지만, 비장은 춘풍과 추월을 잡아들어 형벌로 다스리고 추월에게 춘풍에게서 빼앗은 돈을 돌려주도록 한 뒤 상경하여 춘풍의 귀향을 기다린다. 춘풍은 장사를 하여 돈을 번듯이 의기양양하게 집을 들어와 영접하는 아내 앞에서 거드름을 피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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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양(2004), 이춘풍전과 그 상호 관련 작품 연구, 강원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