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 모순] 양귀자 '모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2.12.10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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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작가소개
2.줄거리
3.작품감상
본문내용
그래, 이렇게 살아서는 안돼! 내 인생에 나의 온 생애를 다 걸어야 해. 꼭 그래야만 해! " 꽃피는 3월 어느 아침, 이불 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전 생애를 걸고라도 인생을 탐구하며 살겠다`는 각오를 세우는 안진진. `스물 다섯해를 살도록 삶에 대해 방관하고 냉소하기를 일삼으며 단 한번도 무엇에 빠져 행복을 느껴본 적 없이 무작정 손가락 사이로 인생을 흘려보내고 있는 나`를 반성하게 된 계기는 인생의 전환점에 서 있다는 어렴풋한 자각 때문이다. 진진에게 구혼해 오는 두 남자. 야생화를 찍는 가난한 사진 작가 김장우와 정시에 출발하고 도착하는 기차처럼 인생을 완벽한 계획표에 따라 운행하는 전문직 샐러리맨 나영규. 특별한 사랑을 느끼기 때문에 그 사랑이 감옥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게 하는 장우와 사랑을 느끼지는 않되 편안한 영규. 마치 TV코미디 프로그램의 선택 게임처럼 `처음에는 비슷해 보였으나 나중에는
아주 다른 길이 되고 말` 두개의 길 앞에 서 있는 진진에게는 참고로 삼을만한 흥미로운 교과서가 있다. 결혼이라는 단 한번의 선택 때문에 일란성 쌍둥이 자매이면서도 주정뱅이 남편의 매맞는 아내와 성공한 사업가의 사모님으로 판이하게 다른 인생을 살게 된 엄마와 이모. 두 사람의 삶만큼이나 달랐던 진진 남매와 사촌 주리 남매의 인생. 그러나 작가는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대요`라고 이모의 삶에 일방적으로 손을 들어주지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