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유적 스토리텔링
- 최초 등록일
- 2013.02.04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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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토의 유적 이나리 사원과 금각사 여행기. 이미지 포함 10p 10매
목차
1. 후시미이나리타이샤(伏見稲荷大社)
1) 영화 게이샤의 추억 中
2) 본당에서 바라보는 소원을 비는 곳(좌)과 소원을 빌고 있는 사람들(우)
3) 후시미이나리타이샤의 여우 조각상
2. 킨카쿠지(金閣寺)
본문내용
후시미이나리타이샤(伏見稲荷大社)
가장 일본다운 도시가 교토라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이나리 사원은 교토에서도 가장 일본다운 장소로 꼽힌다고 하니 이곳이 일본을 대표하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주변국보다 서구 문물을 가장 일찍 받아들였음에도 기독교가 뿌리내리지 못한 나라 일본은 아직도 토속 신을 섬기고 조상을 숭배하고 있다. 후시미이나리타이샤는 이나리 신앙(稲荷信仰)의 본거지가 되는 신사(神社)로 전국에 3만 개 이상의 이나리 신사가 있다. 이외에도 개인 집의 정원이나 기업 건물 안에서 이나리 신을 모시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나리 신은 본래 농경의 신으로 믿어졌지만, 점차 상업 번창의 신, 집을 지키는 신으로서 서민의 신앙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렇게 광범위한 영역의 신이다 보니 일본 신사 중 3분의 1이 이나리 신을 모시고 있고 특히 상업의 번창을 위해 기업에서 수호신으로 모시고 있는데 대표적인 회사가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시세이도이다. 이 기업 본사는 신사는 물론 이나리 신앙의 대표 상징물인 붉은 도리이까지 세워 놓았다 고한다.
그러나 후시미이나리타이샤가 가장 일본다운 곳이 된 데에는 신앙의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바로 신사 뒤의 산을 따라 지어진 4km에 이르는 붉은 도리이(신사의 경계를 짓는 아치 형태의 구조물) 때문이다. 이 오렌지빛 터널은 천 개의 도리이로 이루어졌다 하여 센본도리이(千本鳥居)라고 불리며 모두 손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본당부터 산 중턱 여기저기에 5개의 작은 신사들이 이 도리이로 연결되어있다.
센본도리이가 더욱 유명해진 것은 아서 골든(Arthur Golden, 1956)의 베스트셀러 소설 게이샤의 추억(Memoirs of a Geisha, 1997)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가 2005년에 개봉하면서부터이다. 이 소설은 1930년대 유명했던 어느 게이샤의 고백을 바탕으로 한 실화 소설로 게이샤의 일상생활과 춤, 음악, 다도와 기모노의 특색 등 일본 예술과 문화를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또한, 세계 대전 전후의 일본의 상황도 담고 있어 역사 소설로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