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학개론] 북한영화 '불가사리'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2.12.09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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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북한학개론이라는 교양수업을 통해 북한영화를 보게 되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북한에도 영화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최근에 와서야 '불가사리'라는 북한영화수입 문제로 매스컴을 통해 북한에도 영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지난 주에 광화문우체국에 있는 북한자료센터로 가서 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써오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도 북한영화에 대해 별 흥미가 없었던게 사실이다. 오늘 역시 별 기대 없이 광화문우체국으로 향했다. 시청각실에 친구들과 앉아서 불가사리에 대한 영화 얘기를 먼저 꺼냈다.
지난 남북 정상 회담에서 남북간에 극적으로 타결되었다는 낭보가 전해진 이후, 냉전의 칼바람에서 헤어날 줄 모르던 남북간에 비로소 화해의 무드가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평양교예단이 남한에 와서 신기에 가까운 묘기와 놀이를 선보이자 남한 사람들은 그들을 박수를 치며 반겼다.
바야흐로 견고해 보이기만 하던 분단의 벽에 금이 가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문화의 힘은 백마디의 정치적 수사보다 더 강하였다. 사람들은 평양교예단의 묘기를 보며 "뿔달린" 북한 사람들에 대한 인식에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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