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및 박물관에서 인간전시의 변화단계와 정체성 고팔

소개글

동물원이나 박물관에서 인간이 인간을 전시하는 행위를 다룬 글로, 고대의 인간전시로부터 현대의 축제에이의까지의 정체성을 고찰한 소논문 형식의 리포트입니다. 참고만 하시고 리포트로 재탕하시는 마세요.

목차

1. 들어가기
2. 인간전시의 역사
3. 인간전시의 세 가지 유형
4. 구도와 공간의 변화
5. 맺음말

본문내용

이 글의 목적은 관람 대상으로써 동물원이나 박물관, 혹은 기타의 장소에 인간이 인간을 전시, 혹은 배치하여 구경거리로 삼았던 과거 인간전시의 사례를 통해 ‘인간전시’가 기획된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사회적 맥락을 살펴보는 데 있다. 또한 시대에 따라 인간을 전시하고 관람하는 행위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살펴보고, 오늘날 축제나 지역 관광 상품과 결합하여 인간전시 행위가 재현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이 동종을 구경거리로 삼거나, 구경거리가 되는 행위의 기저에 깔린 정체성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인간이 인간을 전시하기 시작한 역사를 고대와 중세, 동양의 사료에서 찾아보았다. 인간이 인간을 ‘관람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장소’에서 전시하기 시작한 첫 공식 기록은 19세기 후반 독일의 하겐베크(Tierpark Hagenbeck) 동물원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인류는 이미 숱한 정복 전쟁의 과정에서 인간을 구경거리로 전시해왔다. 물론 타 민족과의 전쟁에서 쟁취된 전쟁노획물, 혹은 죄를 지은 죄수를 일정기간 백성들에게 관람시켰다는 점에서 이때의 전시는 현재의 기획 전시와는 개념이 다르다. 그러나 특정 집단이 관여하여 인간이 인간을 인간들에게 노출시켰다는 점에서, 포괄적으로는 전쟁포로나 특정 범죄인, 기타 이민족 전시도 인간전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이 인간을 전시하는 행위는 전시 주체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강제된 전시와 자발적 전시, 재현을 위한 모방적 전시가 그것이다. 강제된 전시는 말 그대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전시 주체에 의해 강제로 구경꾼들에게 노출됐던 경우를 말한다. 자발적 전시는 스스로 전시 주체가 되거나, 혹은 전시 주최에 의한 압력 없이 자의적으로 문화 일부를 포함한 자신의 신체를 외래 관람객들에게 노출, 전시하는 경우이다. 재현을 위한 모방적 전시는 특정한 역사적 순간이나 시대, 혹은 특정 민족의 생활사를 재현하기 위해 연기자들이 가공된 공간에서 역사적 실체를 모방, 재현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를테면 아침 일찍 민속촌으로 출근하여 정해진 공간에서 조선시대 복장으로 갈아입고 관람객들에게 절구 찧는 장면을 보여주거나 활쏘기 시범을 보이는 연기자들이 이에 해당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