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12.23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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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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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년에 영화 ‘시’가 개봉했을 당시에 난 대체 ‘시’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일까 하고 호기심이 일었다. 영화의 포스터는 윤정희 씨께서 무언가 슬픔을 간직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모습이었다. 바로 그 옆에는 멋지게 쓰인 하얀 글씨로 시라는 제목이 적혀있었다. 시가 영화의 소재일까? 하지만 시를 영화의 소재로 한다면 솔직히 좀 지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학으로서 시를 감상할 때는 너무나 아름다운 글이라 여겼지만 시가 영화의 소개로 녹아든다면 대체 시를 어떤 식으로 묘사할지, 어떻게 그 아름다움을 보여줄지 감독의 각본과 연출이 상당히 궁금했다. 그동안 바쁘기도 했고 딱히 영화를 봐야겠다고 결심이 서지 않았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쓰는 이 과제는 내게 반가운 기회였다. 영화 ‘시’는 나의 기대 이상이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볼수록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였다. 배우 윤정희 씨께서 너무나 아름답게 연기해주셨고 영화의 배경 또한 꽃, 들, 강 등의 자연 풍경을 아름답게 보여주었다. 매장면마다 감독의 세심한 연출이 느껴졌다. 정답고 아름다운 풍경, 그 장면 속에서 간간이 들려오는 새소리, 윤정희 씨의 고운 목소리, 잔잔하게 흐르는 영화는 내 마음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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