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향신료, 나무에서 열리는 황금(15~17세기 유럽의 향료무역을 중심으로)
목차
Ⅰ. 서론
Ⅱ. 향신료와 향료무역
Ⅲ.향료무역의 가치와 탐욕
Ⅳ.향료무역의 역사
Ⅴ.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르네상스와 함께 대항해시대가 열리면서 유럽의 긴 중세의 암흑기가 막을 내리게 되면서 유럽인들은 15세기 이후 외부로 활발하게 팽창을 시도하였다. 유럽인들의 갑작스러운 대외 팽창에 대한 이유로는 많은 이유들을 찾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자면 경제적인 요인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중세의 상업은 상업자본이 산업 자본을 지배하는 형태였기에 종래의 국지적 시장이 목적이 아닌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는 시장을 찾아서 지역적 무역권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발전해나갈 필요가 있었고, 중세 유럽인들은 지역적 한계를 넘는 시장과 원료의 확보가 가장 목적이 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종래의 지중해 무역을 넘어서 대양을 넘어 대외 무역을 시도하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의하여 항해 장려 정책이 빛을 발하게 되면서 16세기 이후 유럽인들은 아프리카 횡단, 아메리카대륙 발견, 인도양 항로의 개척으로 인해 근대 유럽의 출발점이자 후에 있을 중상주의의 바탕이 되었다.
<중 략>
Ⅴ.결론
대항해시대의 도래와 함께 진행된 유럽 열강들의 팽창은 힘의 공백지인 비유럽지역으로의 팽창으로 그 결과가 나타났다. 해외 팽창의 성공 여부는 해당 국가에 막대한 부와 식민지 그리고 고가의 원료를 제공하였기에 초기 선두 주자였던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뒤를 유럽의 대표 국가들이 뛰어드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었다. 그리고 유럽 국가들에게 가장 중요한 팽창의 이유가 되었던 경제적 요인은 황금, 노예, 향신료 등의 고가의 상품가치가 있는 진품(珍品)들에 의하여 충족되어졌다. 이 가운데 향신료는 다른 상품들과 특이점을 갖고 있는 상품으로써 고대 유럽에서부터 그 가치가 널리 알려져 있었기에 유럽 국가들의 향신료에 대한 욕망은 새삼스러울 것도 없었다.
대항해시대의 개막은 중세까지의 기존 질서들을 무너뜨리고 유럽인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제공한 것으로 새로운 시장과 풍족한 원료들에 대한 욕망은 십자군원정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베네치아의 지중해 무역 독점을 종식시키는 첫걸음이 되었으며, 이제 유럽인들에게 부의 축적과 세력 확대에 대한 시야가 유럽에서 전 세계의 미개척지로 향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큰 변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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