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문화의 몰락
- 최초 등록일
- 2002.12.05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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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국 문화의 몰락. 처음 이 책의 이름을 접했을 때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국 문화가 몰락한다고? 로마 시대 이후 처음으로 등장한 일극 시대의 주인공이자 경제력으로, 군사력으로, 게다가 헐리웃으로 대표되는 문화 산업으로까지도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미국 문명이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한다. 최근 여중생 치사 사건을 저지른 미군 두 명이 선거 공판에서 무죄를 판결 받은 일로 나는 한창 반미 의식이 고조되어 있는 상태에서 이 책을 접했다. 정말 편협한 생각일지는 모르겠으나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엔 통쾌함을 감출 수 없었다. 전 세계가 자신들의 소유인 양 군림했던 미국이, 우리나라의 분단을 소련과 가장 앞장서서 만들어냈던 미국이 이런 병폐에 시달리고 있다니. 이 책의 저자는 정말 자신의 나라인 미국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한국인인 나조차도 통쾌함을 느끼면서 대단하다고 여길 정도로. 저자인 신예작가 모리스 버만은 원제를 'THE TWILIGHT OF AMERICA CULTURE' 로 붙였다. 번역 과정에서 좀 더 강한 의미로 몰락이란 말로 해석한 듯 하다. 몰락의 개념은 흔히 유기체로 비유되어 생성, 발전, 노화의 단계를 거치는 것으로 간주된다. 여기서 그는 몰락이란 것은 문명의 과정 자체에 내재하는 요소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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