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력 집중 심화와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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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이 어느 한 계층에 집중되면 어떠한 현상들이 발생하며 그러한 현상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서술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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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근 글로벌 세계는 금융위기와 함께 양극화 문제가 새로운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하여 중산층의 소득이 감소하고, 실업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소득 재분배 및 양극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미국 월가에서 시작되어서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반 월가 시위는 금융 자본의 탐욕과 금융 자본으로의 경제력집중 심화를 규탄하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어났다. 이는 단지 미국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나라가 초고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엔 국가 주도의 대기업위주의 정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기업은 박정희 대통령의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는 집권한 1960년대 초에 황폐한 국토에서 빈곤을 퇴치하고 경제를 일으켜 잘사는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였다. 그런데 경제개발계획을 세워 이를 집행하여 나라 경제를 발전시킴에 있어서 기본적인 것은 자본주의 시장질서가 배경을 이루어 생산을 늘리고 수출을 활성화시켜 달러를 벌어 들여야 하는데,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큰 기업이 그 스케일의 이점을 살려 잘 수행할 것으로 여겼으며, 작은 중소기업 가지고서는 이러한 수출과업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았다. 특히 한국의 경제발전 과업을 놓고 볼 때 방법론적으로 그래도 같은 문화권에 속하는 가까운 일본의 경험 사례에 관심을 지니면서 일본식 방법을 모방하였다. 그것은 정부가 앞장서서 기업을 지원하는 정부주도형 개발방식이었기에 그를 추종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그것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구체화되었다. 국가자원의 독점적 처분권을 행사할 수 있었던 박정희 대통령은 많은 국유산업을 소유, 통제할 수 있었다. 그러한 힘을 지닌 개발독재로서 대재벌기업이 형성, 등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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