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자 당신들의 대한민국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2.11.15
- 최종 저작일
- 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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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한국사 수업에서 제출한 리포트입니다.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을 읽고 민족주의와 연관하여 주관적인 관점에서 비평한 레포트입니다.
성적은 A 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귀화 러시아인 ‘박노자’ 씨를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입시과열의 중심에 선 고3 여름방학, 나는『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이란 책을 통해 그와의 첫 만남을 가졌다.『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은 문제집 속의 ‘비문학’ 에서 벗어나 내 스스로 선택해서 읽었던 책이다. 이렇게 작은 것 하나에도 절실하던 시기에 읽은 책이라 지금에 와서 더더욱 기억에 남는지 모르겠다. 특히, 6명의 굵직한 저자 가운데 나를 사로잡았던 인물은 단연 박노자 씨였다. 그 당시에 첫 만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박노자 씨가 가진 특수한 배경ㅡ한국인 부인과의 결혼과 귀화한 러시아인ㅡ은 글에 호기심을 더했고, 좀 더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이렇게 시작된 첫 만남은 나의 일방적인 수용에서 그쳤으므로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데 때마침 박노자 씨의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속한 ‘한국’을 바라보려는 보다 능동적인 만남을 하게 되었다. 아직은 낯선 러시아. 그 ‘먼’ 곳에서 온 귀화인. 그의 눈에 비친 대한민국(大韓民國). 이 책은 심각하고 중대한 한국사회의 문제를 다루었다.
<중 략>
내가 저자인 박노자씨의 저서에 사로잡힌 이유는 가장 먼저, 그가 한국에 ‘귀화’ 한 러시아 사람이라는 데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사로 잡혔던 진정한 이유를 깨달았다. 그가 책을 통해 보인 것은 그저 이방인의 눈에 그려진 타국 사회의 실정이 아니다. ‘한국’이라는 조국(祖國)이 가진 사회문제, 자본주의적 폐해들을 최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드러냄으로써 진심어린 걱정과 애정 보인 것이다. 이 점이 내가 진정, 이 책을 탐독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