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교육 산행문
- 최초 등록일
- 2012.11.12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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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야외교육 1박2일 지리산 산행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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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침이 되었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야했다. 그렇지만 항상 늦잠을 자왔던 터라‘조금만 더, 조금만 더’하고 침대에 계속 붙어있던 덕분에 아침도 먹지 못하고 허겁지겁 김밥을 사들고서 예진이와 체육관 앞으로 갔다. 지리산 등반, 그것도 천왕봉을 간다는 것에 대한 걱정을 며칠 전부터 많이 했었지만, 막상 아침이 되자 이상하게도 그다지 떨리지 않았다.‘가면 가는거지.’하는 생각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랬다.
우리 조는 원래 9명이었는데 지리산을 향하는 인원은 5명이었다. 2명은 연락이 되지 않았고, 1명은 다른 일이 있어 가지 못했고, 나머지 1명은 휴학을 할 예정이라 가지 못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러저러해서 우리는 다른 조보다 인원이 적은데 먹을거리를 어찌나 많이 샀던지 각자 들어야 할 짐이 아주 많았다. 밤에 짐을 다 싸고 나서 가방을 둘러메고는 어찌나 놀랐는지 모른다. 너무 무거워서‘이걸 들고 평지도 제대로 걸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어찌 되었든 28일 아침, 여자 둘, 남자 셋, 이렇게 우리 조는 다함께 지리산 행 버스를 탔다.
<중 략>
나와 예진이는 일행의 꼴찌가 되어 조교 선생님과 교수님과 함께 걸었는데, 교수님께서 지리산에 대해 많이 설명해주셔서 우리끼리 땅만 보며 걸을 때 보다 지리산을 좀 더 둘러보는 계기가 되었고, 조교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올라가니 재미가 있어서 덜 힘들었다.
어느새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이 보였다. 드디어! 드디어, 도착한 것이었다. 말로만 듣던 천왕봉이었다. 아, 여기가 천왕봉이구나. 천왕봉에서 내려다보니 산봉우리가 다 보였다. 내가 지리산에 꼭대기에 오다니 정말 신기했다. 먼저 와 있던 오빠들이 수고했다며 우리에게 오렌지도 까주고 과자도 주었다. 우리가 여기에 왔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사진도 많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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