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전쟁 잔혹사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2.10.15
- 최종 저작일
- 2012.06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입시전쟁 잔혹사 서평, 강준만의 입시전쟁 잔혹사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국인은 본능적으로 대학입시일의 의미를 알고 있다. 이날은 12년 공부의 결실을 보는 날이며, 한 인간의 평생 운명과 신분이 결정되는 무시무시한 ‘계급전쟁의 날’이다. 때문에 온 나라가 초긴장 살얼음판이다. 전국의 출근 시간이 늦어지고 비행기가 제시간에 뜨고 내리지 못하며 버스와 전철, 택시 등이 총동원되고 경찰과 구급차가 출동한다.”
<강준만의 입시 전쟁 잔혹사>의 표지에 쓰여 있는 문구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학벌 중심의 사회에 대해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이 아닌가 싶다. 씁쓸해 하면서도 뭐라 딱히 긍정적으로 반박할 수도 없고, 난무하는 대안들 중에서 실행 가능한 대안이 무엇인지는 도저히 판단할 수 없는 현실이다. 정치인들은 교육 정책의 개혁을 떠들어 대고 있으나 교육 정책 개혁은 단지 권력을 잡기 위한 수단으로서 국민을 우롱하는 기만책으로 사용되고 있다.
<중 략>
강준만 교수는 학벌 중심 사회의 문제의식을 누구나 가지고 있으면서 해소되지 아니하고 지속되는 이유를 여러 가지로 보았다. 먼저 위계질서에서 막강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학벌주의 체제의 수혜자들은 변화를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결과물 즉 권력이나 부를 얻게 된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 시키고 싶어 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학벌 중심의 사회가 타파되면 그 장점이 모든 국민에게 돌아가지만 개개인에게 와닿지 않고 간접적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당장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또한 지금 만연해 있는 학벌 중심 사회에 순응하고 그 속에서 출세를 위한 ‘열공’을 하고 있지 않은가? 세 번째로 학벌 중심 사회의 완화를 학력의 하향평준화,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의 약화라는 포퓰리즘으로 매도하는 언론의 선전과 선동을 이유로 들고 있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하여 우리사회에 학벌 중심 마인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