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놈의 기적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2.07.19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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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게놈의 기적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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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이 기록한 모든 창작물에는 필연적으로 저자의 주관성이 개입된다. 특히 뛰어났던 위인의 풍모를 나타내고자 하는 위인전은 이미 그 인물에 대한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을 때부터 작가의 취사선택이 개입되게 된다. 때문에 가장 객관적인 위인전일지라도 우리는 알게 모르게 저자의 인물에 대한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자서전은 주인공이 자신의 시점으로만 모든 사건을 서술하기 때문에 전기 중에서는 가장 주관적인 글이다. 자서전에 수록된 내용만을 옳다고 믿고 그가 서술한 사건을 그의 입장에서만 보게 된다면 우리는 저자가 회상한 사건의 일각만을 보게 될 것이다. 때문에 글을 읽을 때 다른 글보다 비판적인 시각으로 글을 보게 되었고, 따라서 처음에 내가 벤터에게 갖고 있던 선입견을 배제하기가 쉽지 않았다. 자기 그룹이 앞서 나가고 있던 게놈 프로젝트를 콜린스와 같이 추진하려고 하는 모습은 그의 팀원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미 앞질러 달리고 있던 마라톤 경기를 종료 직전에 2등을 기다려 같이 완주하고자 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를 비롯하여 EST와 shotgun full sequencing에 특허를 출원하려는 회사에 맞서려는 그의 모습에서 순수과학을 지키고자 하는 학자로서의 그의 모습보다는 자기의 행동을 변명하는 느낌을 받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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