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해록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2012년판)

소개글

표해록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최부의 생애 및 표해록의 특징

3. 표해록에 나타난 조선의 선비

4. 조선의 선비의 눈으로 본 명(明)

5. 사견(私見)

6.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어린시절 로빈슨 크루소라는 책을 읽은적이 있다. 당시에 어린아이의 심정으로 로빈슨 크루소가 처해져있는 상황이 불쌍하기도 하였고 한편으로는 흥미롭겠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다. 또한 내가 그 상황이었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을 며칠 동안 생각한적 있다. 이번 과제로 『표해록』를 보고 제일 먼저 느낀 생각은 이런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조선판 로빈슨 크루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표해록』의 주요내용을 살펴보자면 추쇄경차관(推刷敬差官)1)으로 제주도에 부임 된 최부가 갑작스러운 부친상을 당하여 급히 제주를 떠나지만 풍랑을 만나 의도하지 않게 중국의 강남(江南)지방으로 가 그곳에서 왜구로 오인받고 해적에게 노략질을 당하는 등 수차례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인내심이 강한 조선의 선비가 힘들다고 기록할 정도의 힘겨운 여정을 통해 다시 조선으로 돌아오는 내용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등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기록물로써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표해록』에 나타난 최부의 사상을 간략하게 알아보고 그의 시각으로 바라본 대외관을 중심으로 요약하고 글쓴이의 생각을 덧붙여 글을 마무리 하려 한다.

<중 략>

5. 사견(私見)
우선 최부라는 인물 자체를 두고 느낀점은 어떻게 보면 엄청나게 훌륭한 학자이지만 한편으로 너무나도 고지식한 사람이라고 생각도 하였다. 사람마다 어떻게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전자보다는 후자적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제주도에서 나주로 가는 부분에서도 주위에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치의 효를 제일 우선시하였기 때문에 결국 모든 사람의 불행이 빠졌다. 이 부분을 읽고 너무나도 이기적이지 않았나 생각을 해보았다. 비록 최부가 살았던 시대 조선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당시 사회 분위기가 아무리 효를 강조하였더라도 생명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최부의 고지식한 태도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또한 성리학적 사고라는 하나의 시각으로만 사람이나 사건을 평가하는 태도 한 최부의 태토에 대해서도 많은 아쉬웠다. 성리학 자체가 배타적 성격이고 성리학을 배운 성리학자이기 때문에 일정의 배타성을 가진 것은 인정하지만 조선이 아닌 중국에서도 또한 철저하게 성리학적 시각으로 중국을 평가한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방현희,『표해록-조선선비가 본 드넓은 아시아』,알마,2009.
박명숙,「최부 『표해록』에 나타난 이념과 의미 및 강남 이미지」, 『온지논총-Vol.27』,온지학회,2011.
서인석,「최부의 『표해록』과 사림파 관료의 중국 체험」, 『한국문화연구 : Vol.- No.10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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