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클로저 운동-경제성장이라는 교묘한 덫
- 최초 등록일
- 2012.06.26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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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클로저운동의 폐해에 관한 평가 위주의 리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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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클로저 운동은 16세기 영국에서 일어났던 농경지를 양 방목을 위한 목초지로 바꾼 사회·경제적인 흐름을 뜻하는 말이다. 당시 농경지를 목초지로 바꾼 이유는 모직산업을 영국의 국가산업으로 성장시켜 경세성장을 꾀하기 위해서였다. 모직산업의 확대는 보다 많은 양털의 공급을 필요했기에 농경지를 목초지로 바뀌게 되었다. 그 결과 기존 농경지에서 농업에 종사하던 농민은 땅을 잃고 유랑하게 되어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당대 인문학자 토마스 모어는 이 상황을 보며 “예전에는 사람이 양을 잡아먹었으나 이제는 양이 사람을 잡아먹는다.”라고 개탄하였다. 이후 인클로저운동은 18·19세기에 더욱 정교하게 진행된다. 농업의 기계화를 통해 농업자본가와 농업노동자(빈농)로 농촌사회를 양극화 경제체제로 몰아넣게 되는 것이다. 농업의 효율화·고도화에서 배제된 농민은 1차 인클로저운동 때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유랑하며 도시저임금 노동자로 흡수된다. 이들의 비참한 현실은 산업혁명 시기의 풍부한 노동력으로 치환되어 영국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된다. 흔히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 라고 한다. 비단 민주주의 뿐이겠는가. 경제성장 또한 피와 눈물을 먹고 자란다. 민주주의는 법치주의·선거권확대·의회정치 등 국가 다수의 지배라는 성과를 얻어냈다. 경제성장 또한 산업 생산성·효율성의 증대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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