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에서 스크린까지` -송어제작노트

소개글

박종원 감독의 영화 `송어`의 제작노트로 출판된 시나리오에서 스크린까지를 읽고 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는 1993년 영화진흥위원회 공모전에서 당선된 김대우 작가의 라는 시나리오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물론 박종원 감독의 의도와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를 재해석하여 시나리오를 수정하였다. 관객들의 이해와 공감을 위해 현실적인 인물들로 수정하였으며 의도 전달을 위해 각 인물들의 비중을 수정하였다. 또한 저예산 영화다 보니 지원상 한계 때문에 바뀌는 작업이 많았다. 나또한 시나리오를 쓰면서 비용이 꽤 들법한 장면들은 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지워지곤 했었다.
동시에 감독은 연출부에게 각 인물들에게 캐릭터를 부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점에서 앞서 말한 시간부족의 오류가 설명된다. 자신이 쓴 시나리오인 탓에 자기밖에 이해를 하지 못한다고 연출자들은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 강박관념 때문에 혼자 머리를 싸매고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다 보니 시간은 턱없이 모자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당연히 연출부는 회의에서 안건에 대해 토론하는 것 외엔 딱히 공들여 할일이 없었다.
또한 메인플롯과 서브플롯을 정리하면서 인물사이의 갈등 레벨을 결정하였다. 그리하여 어느 정도 완성된 시나리오를 가지고 제작 기획서를 작성하여 영화사에 보내진다. 제작 기획서안엔 제작비 명세서와 자금 조달 계획서와 예상 수입표 등이 포함된다.

참고 자료

시나리오에서 스크린까지 | 박종원 저 | 집문당 | 1999.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