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과삶] 옛이야기의 재해석
- 최초 등록일
- 2002.11.21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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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옛 이야기의 재해석- 설화의 이해와 그 수용
1. 콩쥐팥쥐줄거리
2. 콩쥐가 아닌 콩쥐 어머니의 시점으로 재해석한 전래동화
*나의 생각
본문내용
2. 콩쥐가 아닌 콩쥐 어머니의 시점으로 재해석한 전래동화
-콩쥐 아빠와 나는 중매 결혼하여 알콩달콩, 오순도순 살고 있었다. 결혼 1년쯤 지나 첫 애를 가졌는데 이 애가 바로 콩쥐이다. 맏딸은 살림 밑천이라면서 콩쥐 아빠와 시부모님께서는 무척이나 좋아하셨다. 나에게 행복한 일만 일어나서 하늘이 노했는지 몸조리를 하다가 그만 죽고 말았다. 콩쥐를 제대로 키워보지도 못하고 죽다니..., 나를 닮아 얼굴도 예쁘고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운 딸인데... 너무 억울했다. 장례식을 치른 후, 남편은 콩쥐를 남자 혼자 기르기 힘들다는 미명아래 재혼을 했다. 너무 괘씸했다. 나만을 사랑한다고 이 마음 변하지 않을 거라고 할 때 언제고 손바닥 뒤집듯이 변심을 하다니... 그래서 옥황상제에게 로비 하여 남편이 자기 원래 수명보다 일찍 죽도록 손을 썼다. 남편과 재회를 하니 콩쥐 생각이 났다. 잘 살고 있을까? 지상세계를 내려다보니 계모가 콩쥐를 괴롭히는 것이 아닌가? 하여튼 여자들은 예쁜 여자들만 보면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라니깐... 콩쥐가 너무 불쌍해서 배필이라도 좋은 사람으로 짝지어 주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야 이 엄마의 마음이 편할 테니깐. 어디 보자. 대감집 아들과 결혼시키려니 우리 집안이 가문이 있는 것도 부잣집도 아니고 원님 첩도 감지덕질세 그려. 새 원님이 부임하는 날에 일을 꾸몄다. 그런데 계모가 콩쥐에게 일을 잔뜩시키고 팥쥐랑 둘이서만 잔치에 가는 것이 아닌가? 콩쥐의 미모에 원님이 반하게 하려고 했었는데 이래서는 서로 얼굴도 못 보겠군. 그래서 밑빠진 물독에 물을 붙고 있는 콩쥐에게 두꺼비를 보내 구멍을 막아줬다. 그리고 벼 찧는 것은 참새들에게 부탁하고, 자갈밭은 황소에게 ,베 짜는 것은 직녀를 보내 도와줬다. 직녀를 지상으로 보낼 때 내가 미리 준 비단과 꽃신을 콩쥐에게 입히니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참고 자료
없음